이재만, 유리문 두드리며 "온몸에 경련, 분하다"
"세상 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소식을 접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를 찾아가 "잠깐 들어가게 해달라"며 "제가 왔다고 전해달라"며 회의장 입구 유리문을 두드렸다.
그는 "김 대표가 설마 이렇게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세계 천지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며 "저는 온몸이 경련이 나고 분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반드시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대응해 반드시 심판받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항의하는 동안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은 이미 비상구를 통해 회의장을 빠져나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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