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장, 윤병세에게 '사드 배치 반대' 거듭 천명
개성공단 폐쇄에도 차가운 반응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나 "안보와 관련한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서 주변국의 이해와 우려를 감안해 신중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드 한국 배치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뮌헨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곧이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매우 복잡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윤 장관이 개성공단 폐쇄를 거론하며 중국에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강경 대응에 반대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뮌헨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곧이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로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고 매우 복잡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윤 장관이 개성공단 폐쇄를 거론하며 중국에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한 데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강경 대응에 반대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