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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마침내 '진박 vs 유승민계' 전면전 돌입

대구 초선 6명 끝까지 출마키로, 최경환 나서 진박6인 진두지휘

대구에서 '진박'과 '유승민계'가 마침내 전면전에 돌입했다.

친박진영은 대구 초선의원 7명을 당사자들의 강력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승민계'로 분류한다. 유승민 파동때 박근혜 대통령 아닌 유승민 의원 편에 섰다는 이유에서다.

친박진영은 이에 4월 총선의 주요 목표중 하나로 대구 유승민계 숙정을 노골적으로 공언해왔다. 실제로 박근혜 정권의 장차관 출신, 청와대 참모 등 세칭 '진박'이 대거 대구로 투입됐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던 이종진(달성군)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8일 급작스레 '진박'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 지지를 선언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을 때만 해도 대구의 나머지 '유승민계' 초선 의원들은 새파랗게 질렸다. 실제로 그후 대구 정가에는 추가로 불출마 선언을 할 초선들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실명까지 나돌았다.

기세가 오른 진박 6인은 지난 20일 노골적으로 '진박연대'를 구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악수였다. 대구 여론은 싸늘해졌고, 마침내 유승민계로 몰렸던 대구 초선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대구 초선인 권은희(대구 북구갑)·김희국(중·남구)·김상훈(서구)·류성걸(동구갑) 등 5명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28일 윤재욱(달서을) 의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초선 6명이 모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한다는 것은 현역만이 할 수 있는 각종 정책토론회 개최를 비롯한 당원단합대회 개최, 지역행사 축사 등의 각종 특혜도 포기한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은 앞의 이종진 의원처럼 자진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의지 표현이자, 지역 현장에서 진박들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단호한 의지 표현이었다.

이들이 이처럼 박 대통령의 삼엄한 '레이저빔'을 애써 외면하면서까지 전면전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진박 마케팅'에 대한 역풍이 불면서 자신들이 진박 후보들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들에 크게 고무된 측면도 있다.

상황이 이처럼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친박 최고실세인 최경환 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다보스포럼에서 귀국한 최경환 의원은 지난 25일 곧바로 TK 지역언론과 만나 "지역민 80%의 지지로 박 대통령을 뽑았으면 '잘 보좌해 성공시키라'는 미션을 준 건데 대선 불복 등 야당 공격으로 정부가 힘들 때도 TK 의원들은 보이지 않았다"며 유승민계를 맹비난했다. 최 의원은 이어 "국정운영 뒷받침을 못한 반성이 없었기 때문에 이 상황까지 온 게 아니냐"면서 유승민계 물갈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이 전면에 나서자 대구의 진박 6인 오는 30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줄줄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전면전에 나설 계획이며, 이들 사무소 개소식에는 최 의원이 빠짐없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진박 6인은 진박연대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자 공식 회동은 갖지 않기로 했으나, 개소식마다 6인이 모두 공동으로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계속 공동전선을 펼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과연 이같은 '진박 대 유승민계' 대접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이나, 여권 핵심텃밭에서 친박-비박이 혈전에 돌입하면서 정부여당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을 더욱 차가워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 초선들과 함께 사무소를 개소한 홍지만(달서구갑)·예비후보측은 "예비후보 등록은 지역 경쟁자들의 난립에 대응해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일뿐"이라며 "진박 대응 차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재욱(달서을) 의원측도 "진영싸움과는 별개로 주민과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예비후보에 조기 등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주희,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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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0 개 있습니다.

  • 3 0
    박깨면 복이 온다.

    박타령이 난무하는 천박한 무리들의 진흙탕놀음을 보자하니 역겹기가 그지 없다. 국회의원이 대통령일인을 위한 호위무사인가? 대통령에 무조건 충성하여 입뻥끗 바른말 한마디도 못하고 ,안하는 놈들만이 진박이라고하며 국회의원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통할 수 있다는 게 부끄럽지도 않은가 말이다. 진정으로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위한다면 진박 놈들먼저 숙청해야 않겠나?

  • 6 0
    우스워

    온갖 잡박이라~~아 싫 다 싫 어 이런 나라가 다 있냐

  • 17 0
    최경환이??ㅎㅎㅎㅎㅎ

    대구수준이 경환이나 칠푼이 수준이지...

  • 7 0
    아이고

    온갖 잡박들이 뛰어노는 고담 대구 관심없다 전하여라...

  • 11 0
    ㅇㅇㅇㅇㅇ

    관심없다 어차피 대구 구미는 다까끼 유신왕국이라서 우리가 아는 민주 사회가 아니다
    그 동네 사람들 보면 측은하게 봐주자
    저러는데도 뽑히는걸 보면 진지하게 정신병의 일종으로 학회에 보고해야 할 정도다

  • 11 0
    덜떨어진 대구

    대구라는 수구꼴통동네에서는 그네점수가 0점이여도 진박이라는 우수꽝스런 단어에도 반응한다는사실이 대한국민인으로서 슬프고 창피하다

  • 14 0
    100% 노예들이다 보니

    유권자들이 노예이다보니 별짓을 다하는 구나.

  • 16 0
    무시당해도 찍어주니

    얼마나 무시하면 이런짓을 할까?대구는 무시당하면서도 찍어주는뷰응신들 !

  • 22 0
    전국민이 보고있다.

    국부유출 원흉 낙하산 주역 경제망친자가 설친다고 민심이 쏠릴까? 하긴 대구 미개인들은 똥과 된장을 구분못하고 반신반인에 취해있지! 한심한 도시 참 불행한도시 불쌍타고 전해라!

  • 24 0
    경환아

    멧돼지 무식 최경환이가 어딜 함부로
    유승민에게 줄서야 산다.

  • 32 0
    유승민을응원함

    아무리 그래봐야 박근혜는 2년후면 물러날 신세,

    그 이후에 대구에 인물이 있나?

    최경환이? 풉~

    수도권에서는 안먹어준다. 최경환이하면 박근혜 딸랑이

    이거 아니가? 그리고 최경환이 하면 IMF가 떠오르지 않나? ㅋ

    하지만 유승민은 다르지.....

    유승민은 수도권에서 먹어준다. 그리고 합리적 보수는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이지.

  • 22 0
    또 인물있다.

    대구 수성갑에 더민주의 김부겸이 있다면 수성을에는 정기철이 있다. 서울대 출신으로 50대 초반의 젊은 정기철은 젊은 감정평가사로 지역에서 신망을 받는데다 지난 2003년 노무현의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한나라) 대구`경북당사 앞에서 시궁창 물을 떠놓고 한나라의 사망 제사를 지낸 인물이다. 상대는 판사 출신인 주호영인데 엠삐와 현정권에서 귀염 받는 인물.

  • 14 1
    진빨(강)

    가짜 빨강은 이제 끝. 유승민의원 Win.

    이번에 빨강VS파랑(수성)은 파랑 Win

    그 외에는 전부 빨강(청)VS빨강(유)는 유빨강 Win

    대구 시민으로 진심으로 말합니다.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님 나는 아직 신뢰합니다. 하지만 그 대통령님 잘못할 때 바른말 못하는 의원이 간신이지 충신입니까?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님 잘못을 알려드릴듣 합니다.

  • 22 0
    대구가 사람사는 동네라면

    김부겸을 당선시켜줘봐
    그럼 반은 인정해주지..

  • 5 1
    대구

    니들끼리 박 터지게 싸워라.
    누가 이기나 지켜본다.
    니들이 밖 터지게 싸워야 더불어가 올라간다.

  • 19 1
    이게뭐야

    사실 유승민도 사드배치 주장하고 별로인데 워낙 박근혜 일파가 개판치고 설치면서 도리어 띄워주는 모양새가 되었다.

  • 3 1
    그러게

    대구에서 진박 후보들이 나설 수 있을거 같니..
    비리나 부정 이런걸로 낙마 시키고 친이계 후보들이 당선된다.
    전임 가카의 정보력과 수렴청정 권력을 너무 모르고 설치네

    전임 가카 주변 비리자들이 검찰서 무혐의 처분 받는거 봐라
    감히 누가 전임 가카 권력에 대항해서 비리 뒤지겠니
    목숨 걸고 하던가..

  • 8 1
    그러게

    선거에서 유...승//민이 이겨
    왜냐구?
    전임 가카 사람이 이기는게 당연하지

    선거 결과를 맘대로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인데 당연한 결과 아니겠어?

    그 덕에 닭양은 레임덕 심하게 걸리고
    친이계가 하라는 대로 해야 겨우 통 직 유 지 하겠지

    닭양의 운명은 그렇게 되어 있어

  • 18 1
    대구시민들아, 자부심을 가져달라.

    대구시민들아, 당신들 한번 믿어보겠다!
    유승민 같은 이를 당신들 품에 안고 있음에 어마어마한 자부심을 가져보라!
    이번 총선에, 저 몰상식한 암탉 일당들을 일망타진해달라!

  • 17 5
    지랄도풍년이네...

    아니진박이고 쪽박이고 유승민계고 아니고간에 고담에서 어떤물건이 완장을차건
    이나라민주의나 국가에 무슨도움이되는데?
    면면을보니 다그밥에그나물아닌가.
    누굴위해 거수기노릇하느냐 그게 문제지 무슨 민주대 반민주구도도 아니고
    유승민은박그네한테 쪼끔 맞섰다는이유로 그가 참정치인이라할수있나.
    고담시민들끼리 잘하세요. 누가관심갖는다고...
    그쪽가면밥도안먹는다.

  • 11 1
    hyong0153

    대구 사람, 대구 산다는 것이 거시기하다.
    참 언제쯤 벗어 날까?

    강주는 앙 그겅거 알지.

    맹주보고 댕겨가라고 해봐라.
    그리고 확실하게 바꿔봐라.

  • 3 1
    대구지역에서 더민주

    어부지리 당선 나올수있을까? 아마도 3등이겠지

  • 42 0
    진짜감별사

    대구가 박근혜 주머니속 동전인가?
    조물락거리다가 쓰고 싶으면 꺼내 쓰는 동전이냐?
    대구는 이번에 민주공화국 시민이 가진
    권력이 어떤 것인지 박근혜에게 똑똑히 보여주소.
    지금이 무슨 왕권시대도 아니고.
    '어명이오' 하면 그냥 국민들이 납작 엎드릴줄 아나?
    친박이니 진박이니 진진박이니 진박감별사니
    이런 말 자체가 대구 시민들을 우롱하는 말이라고 본다

  • 46 0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의기관으로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 의무다.

    박근혜 정부는

    그런 국회의원을 각료로 청와대 비서로 임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자기 부하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사상 초유의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설령 이들이 당선된다 해도

    국회의원 역할를 제대로 할까?

    개판이다 개판!

  • 37 0
    남이가

    현 판세를 노름판으로 설명해 주께~
    판돈이 적은 이종진이가 약삭 빠르게 광팔고 게평받아 튀고
    진박애들이 광(레이져빔)으로 나서 기세좋게 원 고!를 외쳤으나
    한바퀴 돌아보니 투 고는 고사하고 피박쓰게 생긴 상황~ ㅎㅎ

  • 27 0
    이건 뭐

    완전 새판에 닭판이구먼
    새리당이 바뀐년의 사당이 되었구먼
    개인의 당을 말하는 사당이 아니라
    죽은 귀신 모아놓은 사당 말이야!

  • 29 0
    달구년

    짐박인지, 김밥인지 참
    노력하지도 않고 뭉테기 표 얻어보겠다고
    '짐밥연대'니 뭐니 하면서 다 큰 어른들이 몰려다니고...
    부끄럽지도 않나... 지들 한게 뭐 있다고
    짐박 명찰달고 표 뭉테기로 달라고
    공걸로 얻으러 다니나...

  • 37 0
    ㅎㅎㅎ

    내가 대구 살아도 존심상해서 유승민 밀겠다 ㅋㅋ

  • 34 0
    합리적 보수의 標本

    몸값 뛰는 정의화, 김무성 위협하는 대권 변수
    선진화법 고수, 총선 불출마 통큰 행보로 입지 굳혀… 합리적 보수 이미지, 계파 없는 게 오히려 강점

  • 23 0
    대구시민은

    승민이 장렬한 전사란 이런때 써 먹으라고 있는말 아이가?
    상유십이 순신불사 사즉필생 생즉필사 뭐 이런말이 왜 있었겠나 글구 수많은 우국지사들이 써 먹었던 말이기도 하고..
    대구시민들 함 믿어보래이

  • 14 3
    바뀐애만 2만명이라네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사무국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 오전 9시 기준 온라인 서명자가 25만3천명, 오프라인 서명자가 28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 13 0
    쪽박가라사데

    글쎄다
    지금은 여론이 코미디내시 진박에 우호적이지 못하지만
    그쪽에서 믿는 유일신
    반신반인의 후예 반신반인주니어 칠푼닭 최고존엄의
    그쪽동네 방문이 있으면 여론 바로 바뀐다에 전재산 18원 건다.

  • 22 0
    친박이냐? 천박이냐?

    "충직하고 굽신대는 하인,
    스스로의 예속을 자랑으로 여기며
    그의 주인의 나귀인 양,
    오직 먹이만을 위해 나날을 보내는 바보"
    (이아고)

    유명한 심리학자 스키너가 인용한 말,
    마치 오늘날 친박들에 대한 묘사 같아 씁쓰레---/
    이런 자들에게 권력을 주어 어쩌자는 것인가?
    대구여__~~~~~~~~~!!!!!!!!!

  • 17 0
    양아치들의 반란

    그나마 밑바닥 밑천까지 다드러낸 양아치 동내인지 아닌지는
    이번 총선 끝나보면 알겠네
    옹박쪽박진박. 경제밑바닥최경환 유신닭
    쪽팔린줄 알면 이런 밑바닥 안보이겠지

  • 18 0
    강과 산

    최경환 ㅉㅉ

  • 31 0
    잘 됐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대구는 할매의 꿈에서 깨어나라.

  • 26 1
    허!

    어차피 이놈이 되나 저놈이 되나 ..
    답 없는 동네 ...

  • 48 1
    유승민 이겨라

    ,
    닭모가지를 모조리 싹뚝 짤라버리랑께

    유승민 꼬옥 이겨라

    ,

  • 52 0
    ㅋㅋㅋ

    피 터지게 싸워봐라 볼 만 하겠다..선거 결과도 흥미 진진하다..바둑이나 장기 훈수할 때보면 꼭 약자 편이더라..대구시민들이여 일어나라..

  • 2 39
    양향자상무는 답변하라

    양씨와같은화순출신의 고 박효순(1984년생)씨는 고3 때삼성반도체에입사해2012년악성림프종이 발병해서스물일곱의나이로사망했다.광주여상3학년때삼성전자 반도체에입사한이숙영(1976년생)씨역시백혈병으로서른의나이에생을마감했다.이숙영씨와같은라인에서2인1조로일했던황유미씨역시스물셋에백혈병으로숨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고 사망한 이들의 수는 7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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