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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신학용은 너무 억울하다"

"도덕적 결함이 있더라도 문을 열어야 해"

국민의당 전략위원장인 김영환 의원은 20일 '입법로비-갑질'로 1심서 징역 2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은 신학용 의원의 입당 논란과 관련, "신학용 의원 문제는 신학용 의원이 물론 1심에서, 너무 억울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환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실 저희가 생각할 때는. 후원회에서 돈을 넣은 것을 가지고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1심에서 어쨌든 유죄를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적인 고통과 그 과정을 지켜보는 우리로서는 참 억울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는 지난달 22일 신학용 의원에 대해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입법로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와, 자신의 보좌관들 급여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서 입법청탁 명목으로 현금 1천만원과 상품권 50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을 수수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유아교육법 개정안 등 특혜성 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3천36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회수해 불법 정치자금 2억700만원을 조성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처럼 신 의원이 단순히 후원금 문제로 유죄판결을 받은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억울하다는 김 의원은 이어 "그러나 실정법상으로 그런 형을 받았고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공천의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던 것인데, 이제 이분께서 이번 선거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면서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같이 탈당을 한 상태에서 우리 신당의 여러 가지 힘이 부족한 상황인데 같이 힘을 모여주겠다고 이렇게 하신 것에 대해서 우리는 공천에서는 배제하고 공직선거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되지만 참여를 막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입당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손석희 앵커가 이에 '안철수 기준이 너무 좀 고무줄 아니냐'고 꼬집자, 김 의원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떻든 우리 정서적으로 그런 거고요. 또 안철수 의원이…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분들, 하자라고 할까,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분들도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을 열고요. 공직자로 나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해야 하는 그런 것이지 지금 정당에 입당을 한다든가 같이 참여하는 문제를 막는 것은, 문턱을 낮춰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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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3 0
    김영환 횡설수설 너무 민망 시청불가

    김영환도
    기름 뱀장어라 해야 할듯...
    JTBC 손석희와의 인터뷰, 횡설수설,
    당의 노선이냐? 개인 생각이랬다가, 나는 모르고 사고자 생각일 거랬다가
    민망해서 도저히 시청 불가....
    한상진도 그러더니, 쟁점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없이
    불러주니까, 버선 발로 뛰어나온 듯...
    이런 작자니까,
    노무현 탄핵에 앞장 섰지..

  • 14 0
    기소만 되어도

    기소만 되어도 당직을 박탈하겠다고!

    부패에 작은 부패, 큰 부패도 없습니다

  • 19 0
    논리가 안맞으니

    괘변이 홍수를 이루고,

  • 7 0
    ㅇㅇ

    대가없는돈은없다 정치후원제도 폐지해야됨

  • 16 1
    88억에 목맨쉐퀴 안철수

    허신행, 김동신은 왜 못 들어 오게 했냐,,,88억에 아무 도움이 안돼니 그런겨?

  • 12 1
    국민이 억울하다

    당나라 국민의 당이냐 무질서하기가 끝이 없다

  • 23 0
    아크로난닝구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자기가 너무 잘알아서
    선거에 "안"나가는게 아니라 "못"나가는 사람 데려다 놓고

    저렇게 쉴드치며 언플하는것도 안철수식 새정치냐?

  • 14 0
    ㅇㅇ

    [레알영상] 안철수 과거와의 대화, "부패 비리의 원칙"
    "우리가 같은 편이라고 감싸고 비호하면 당사자는 잠시 위기를 모면해도 당의 미래는 없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120223514086

  • 31 0
    ㅋㅋㅋㅋ

    히야~
    빨리 교섭단체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자기가 천명한 새정치의 혁신안도 뒤집어 버리는 안철수 클라스 오지네 ㅋㅋ

    그러니깐 범죄자를 받든 살인자를 받든 니 마음인데
    제발 하지도 않는 새정치 약 좀 그만 팔라니깐 안쪽팔림?
    이쯤되면 안철수가
    자기 지지층도 이제 쪽팔려서 sns이나 커뮤니티에서 기죽어 산다걸
    알아야 할텐데 ㅋㅋ

  • 32 0
    산사람

    문재인과 주류에게는 막무가내로'친노'딱지 붙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해 대던 넘들치고는 너무 유치한 변명이 길다. 스스로에겐 그토록 관대하고 고무줄 잣대인 넘들이 추구하는게 대체 뭐냐?

    당신말대로 총선 불출마?인정하자. 근데 신학용 덕분에 국회의원이 딱 20명돼서 교섭단체 구성되면 국고 보조금 88억을 받겠지?솔직히 그 욕심땀시 글타구 시인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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