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긴급명령, 언론이 확대해서 쓴 것"
홍문종 "대통령이 긴급명령권 행사해 해결해야"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워낙 어려운 상황이고, 뭔가 일을 풀어야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것을 언론에서 너무 크게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정의화 국회의장에 대해선 "만나서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겠나. 자꾸 찾아가서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 "난감하다"고 곤혹감을 토로했다.
김 대표가 이렇게 서둘러 긴급명령 파장 진화에 나섰으나 친박핵심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전날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굉장히 어렵고 청년들이 조금 있으면 졸업시즌이 되는데 몇십만명이 또 길거리에 나와서 사회 혼란을 야기시킬 여러가지 가능성들이 있어보인다”면서 “저희가 이 문제를 만약 해결 안 해주면 대통령께서 긴급명령권을 행사해서라도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냐”며 긴급명령을 주장해 파문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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