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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370명, 유엔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막아달라" 청원

"국정화는 정치적인 의도로 추진된 것"

중·고교생 1천370명이 12일 유엔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은 이날 광화문 KT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이 한국 정부에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철회 권고를 하라는 청원서를 전자우편을 통해 유엔 문화적권리분야 특별조사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 청원서에는 1천370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청원서에서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적 논의나 교과서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로 추진된 것"이라며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행정예고부터 확정고시까지 청소년, 교사, 학자를 비롯한 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반대 의견을 표출했고, 여론조사에서도 반대 여론이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정교과서를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교과서 집필진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교과서 서술의 방향조차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며, 집필 기간도 단 1년에 불과해 부실한 역사 교과서가 출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다양한 역사적 관점을 배우고 판단할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엔은 앞서 2013년 10월 총회에서 “국가가 역사교과서를 하나로 줄이는 것은 퇴행적 조처로, 국가가 후원하는 교과서는 매우 정치화할 위험이 있다”는 보고서를 채택하고, 이에 따라 베트남은 올해 국정화 교과서를 폐지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기자회견후 대형 종이비행기와 종이배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고, '국정교과서 집필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0 개 있습니다.

  • 0 0
    고집불통의 두 이유

    그녀가 고집 덩어리가 된 두 가지 이유

    1. 책을 많이 읽고 철학이 투철하여 세상을 구제할 탁월한 경륜이 있어서
    2. 도통 책을 읽지 않아 자기 생각만으로 머리가 굳어 있어서.

    그녀의 고집은 어느 것?

  • 0 0
    유엔 문화적권리분야 특별조사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는
    한국 국민이
    싸질러 놓은 똥
    한국 국민이 치워라

  • 3 0
    총선 후 제2 유신시대 시작

    박근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치맛폭에 넣고
    쓰다듬고 있는데
    ......
    될까?

  • 14 0
    때려 ~ 처 죽일 칠푼이

    노무현이 말한것이 생각난다
    개누리당 정권잡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 23 0
    달성공원

    장한 우리 아이들.... 자랑스럽네

  • 15 0
    진정한 애국자들

    어린 청소년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개철수는 역사국정화 단식투쟁이나 하지
    분탕질좀 그만하고.........................................................................~~~~

  • 20 0
    현실

    이제 교과서도 경상도용과 수도권 용 따로 만들어야할 시대가 되었다. 아무리 역사진실 말해도 걍상도치들은 무조건 박정희 신격시한다, 5,18이나 세월호같은 대참사도 당연시하며 관심 없다. 오로지 박박하며 우리공주님 하는데 기가 막힐지경이다. 오죽하면 쇠똥도 안벗어지는 고딩들이 유엔에 호소할까? 타지역 알라들이 상도 어른들보다 깨어있는게 다행이다

  • 12 0
    아나키스트

    중고고생까지 사회적 이슈 전면에 나선 것보면 유신시대로 회귀한게 확실한거네. 제2의 이주열 열사가 나올까싶어 심쿵하네.

  • 21 0
    자랑스럽다

    너희가 희망이다

  • 3 2
    야, 이누마

    한국인들 먹고 살기도 바쁜 무능한 처지라 아무 생각이 없어요.............

  • 10 0
    유엔

    이게 다 한국 국민 때문이다
    국민을 처벌해야 한다

  • 19 0
    칠푸니

    칠푸니 졸졸 따라다니는 반기문이 방해 하나 지켜 봅시다

  • 35 0
    이러면 안되잖아요

    오늘 '나쁜나라'영화를 봤어요
    세월호사건 다큐멘타리 영화인데
    보러 온 사람이 없어서 참 씁쓸하더군요
    이렇게 국민이 정부가 큰잘못을 해도 아무 대응도 않고
    집요하게 국민의 눈과귀를 막고 시선을 다른방향으로 돌리고
    지금도 박근헤는 지년 권좌를 지키는데만 관심집중하고 있는데
    참 국민도 박근헤의 교활함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이 너무 너무 안타깝네요

  • 32 0
    돌멩이라도 던져라 박근혜쌍판떼기에

    박정희는 지금도 지옥불에서 벌을 받을 것이다
    그놈이 지은죄가 하늘을 찔렀으니
    그놈딸년도 곧 지옥으로 떨어질것이지만
    국민이 그녀ㄴ 쌍판떼기를 조준해서 새총이라도 쏴주자
    그것이 이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박정희가 조선팔아쳐먹고
    일본에 충성했던놈임을 잊지말자

  • 34 0
    가만이 있지 않겠다

    가만이 있으면 세월호처럼 되고
    백남기씨 처럼 되고
    국정화교과서되고
    국립대총장도 박근혜시다바리만 되고
    대기업은 더 돈이쌓이고
    중소기업은 망하고
    박근혜 박근영 박지만이에게는 영원한 부와 권력으로
    국민을 괴롭힌다
    절대 가만이 있지 않겠다
    부숴버리겠다 박근혜를

  • 20 0
    복면 집필진=친일 닭

    돈을 쳐들여가며 입단속하며 모이겠지. 역사에 길이 남을 매국노들!
    12.12 반란에 가담 안 한 대령 출신(왕따시켜 예편됨)을 만났는데...자식들이 참 자랑스러워 하더란다.

  • 32 0
    대한민국의 천적 박근혜

    박근혜 생존하면 할수록 대한민국에 막대한 손해다
    경찰은 살수차에 캡사이신과 빨간물감을 섞고 10기압이상으로 물대포를
    박근혜 대갈통에 사정없이 분사해라
    박근혜는 뇌사가 되나 안되나 무뇌아이기에 사정없이 쏴도 된다고
    국민은 격하게 환영할것이다

  • 25 0
    breadegg

    애초에, 국정교과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저들의 프레임은, 오로지, 마치, 쩡원이가
    북풍몰이하듯이 사회를 혼돈케하여,
    저들이 진정으로 노리는 바를 암암리에 수행하려는 것일뿐..
    .
    순진한 아이들..
    유엔에서, 니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가 없다.
    왜? 닭대가리가 돌대가리거덩..
    .
    니들 오빠, 언니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라구,..
    오는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라고.

  • 2 6
    그렇다

    70년 기쁨조 빠는 김일성 비법을 배워라. 그게 참교육이다

  • 50 0
    그래도....

    너희같은 밝은미래의 자산들이 이땅에 수복하다는게 얼마나 자랑스런지
    가슴이멍해오는구나.
    대똥이라는 사람이 너희들보면서 무슨표정을 지을까 두렵구나.
    영혼이없는애들이라고 표독한 표정지을까.
    아니면 자신의 행위가 세계만방에 부끄럽다는걸알까.
    일제의잔재를 뿌리뽑아야할텐데....
    희망이보인다 우리학생들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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