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씨 딸, 朴대통령에게 면담 요청
"국민에 대한 적개심 드러낸 朴대통령에 심각히 우려"
경찰 물대포를 맞고 12일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69)씨의 큰딸 백도라지(34)씨가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백도라지씨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은 25일 오후 청와대 근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찾아 박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기에 앞서 낸 보도자료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 "일방적으로 국민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백남기 농민의 폭력상황을 대통령에게 제대로 알려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을 돕고 싶다”며 면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총궐기 전부터 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며 평화행진을 차벽으로 막고 물대포를 쏜 경찰의 살인적 폭력진압은 이미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통령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공권력의 폭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국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도라지씨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은 25일 오후 청와대 근처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찾아 박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기에 앞서 낸 보도자료에서 박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 "일방적으로 국민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백남기 농민의 폭력상황을 대통령에게 제대로 알려 대통령의 올바른 판단을 돕고 싶다”며 면담 요청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총궐기 전부터 집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며 평화행진을 차벽으로 막고 물대포를 쏜 경찰의 살인적 폭력진압은 이미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통령은 백남기 농민에 대한 공권력의 폭행에 대해서는 외면하면서 국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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