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한국 카지노직원 13명, '불법 모객'으로 중국서 6개월째 억류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반부패 척결로 한국 카지노 초비상

한국 카지노업체 직원 13명이 불법 모객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6개월째 억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그랜드코리아레저 소속 마케팅 직원 13명은 지난 6월 도박알선 등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이후 베이징에 6명, 상하이에 7명이 각각 억류된 상태로 아직도 수사를 받고 있다.

중국 공안이 우리나라 카지노 직원을 대규모로 체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가 반부패 척결에 드라이브를 걸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외국 카지노 업체와 외국인이 고객 모집 활동을 하는 것이 불법이다.

문제는 중국법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면서 중국에 억류된 카지노 직원 13명의 재판 일정이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점이다. 재판이 진행돼야 추방이나 선고유예 등의 결정이 나올 수 있는데 옴싹달싹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해당 카지노 업체와 주중 한국 대사관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중국 관계당국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직원들의 귀환을 위해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현지법에 따라 해당 카지노 직원들과 가족 간 면회를 금지하고 있어 아직 면회도 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수사를 받고 감옥에 수감된 피의자에 한해 면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영기 한국카지노관광협회 사무국장은 "과거 중국 공안이 카지노 직원들을 체포하면 보통 1~2년간 구금한 후 풀어줬다"면서 "올해는 1~2명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체포했기 때문에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2
    시진핑님

    그 버러지들 총살시켜버리세요

  • 8 0
    시바스니미

    이런게 창조경제라 말하는 장물마담

  • 8 0
    븅신

    그녀는 시진평과 친하던데....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