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살수차 예산 차질없게 하겠다"
"살수차는 공격용도 방어용도 아닌 질서유지용"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장비를 두고 공격용이냐, 방어용이냐를 따지는 것은 시민과 경찰을 이간질하는 대결적인 발상이다. 살수차는 공격용도 방어용도 아닌 질서유지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폭력 시위와 과잉 진압은 분명히 자제돼야 한다"며 "살수차가 공격용인지 방어용인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살수차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성숙한 시위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내년도 예산안에서 의경 대체 지원사업으로 222억4천500만원을 배정했다. 이중 살수차, 채증 카메라 구입 비용이 약 20억원이다. 이에 대해 예결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내년에 경찰 측이 살수차 3대를 추가로 구입하겠다고 예산안을 내놓았다"며 "공격용 살수차 구입 예산은 단 한푼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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