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산불로 호마의식'에 "책임 묻겠다"
한 유튜버, 동영상 통해 음모론 제기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 검토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산불은 국가적 재난으로 온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모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마의식은 불을 활용한 밀교 의식을 뜻하는 것으로, 한 유튜버는 전국 29곳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에 대해 '김건희, 산불로 호마의식'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동영상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의 나쁜 흐름을 바꾸려 무속적 의식을 실행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며 "불이 강한 사람(김 여사)이 더 강력한 불을 이용해 주변의 안 좋은 기운을 태워버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음모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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