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문재인의 불복종은 시대착오적 정치선동"
"예산안, 야당 참여안하면 단독으로 해야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표의 대국민담화후 반박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책임한 야당이라지만 19대 국회를 5개월, 정기국회가 불과 한달 남은 시점에서 절박한 청년일자리와 민생경제를 비롯해 산적한 민생현안을 무참히 내팽개칠 수 있는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문 대표가 국민들에게 '불복종운동'을 호소한 데 대해 "국회가 국민에 불복종하는 반민주적 행태이자 시대착오적인 정치선동"이라며 "한줄도 써내려가지 않은 역사교과서에 대해 친일이니 독재미화니 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문 대표의 정치선동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력 반발했다.
그는 국정교과서에 대해선 "오늘 국편위는 수준 높은 집필진과 명확한 집필기준을 바탕으로 공정, 투명한 절차로 교과서를 만든다고 밝혔다"며 "아직 나오지도 않은 역사교과서를 두고 거짓말 교과서, 부실교과서 운운하며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 예결위의 단독 개최 여부에 대해선 "야당에 같이하자고 호소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단독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단독으로 해야 한다"며 "이건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우선 원칙에 따라 저희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단독 개최 방침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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