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후폭풍', 이명박 지지율 급락
[여론조사] 보름새 9.1%p 하락, 전체 2/3 "후보 지지 유동적"
후보 검증 공방의 후폭풍으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지지율 보름새 9.1%포인트 급락
2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1일 시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이 전시장의 지지율은 44.2%로 조사됐다. 이는 한나라당내 후보검증론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 6일때 여론조사때의 53.3%보다 보름새 무려 9.1%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또한 김유찬 폭로 전인 지난 15일 조사때의 48.5%에 비해서도 4.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여서, 잇따른 후보검증 공세로 이 전시장이 타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전시장 지지도는 2.15 조사때와 비교할 때 인천-경기-대구-경북 및 30대에서는 다소 상승한 반면, 서울-대전-충청 및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는 이 전시장 지지율 하락의 반대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대표 지지율은 지난 6일 22.8%, 15일 22.7%, 21일 22.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박 전대표 지지율은 부산-경남과 30대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권과 50대이상, 저학력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밖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3.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3%),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1.8%), 강금실 전 법무장관·정몽준 무소속 의원(1.6%),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0.9%), 권영길 민주노동당의원(0.7%), 원희룡 한나라당의원(0.6%), 천정배 무소속 의원(0.4%), 심상정 민주노동당의원(0.1%) 등의 순으로 조사돼, 이들 역시 후보검증 공방에 따른 반사이익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동층(모름·무응답)'은 9.3%(2.6)→17.8%(2.15)→18.2%(2.21)로 보름새 8.9%포인트 늘어나 이명박 지지층에서 이탈한 표들이 부동층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 3분의 2가 '유동층'
또한 지지자 교체 여부와 관련,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0%에 그친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절반인 49.5%에 달해, 이를 부동층과 합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달하는 67%.2%가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유동층'으로 분류돼 앞으로 3백일 남은 대선국면이 여러 차례 요동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후보 충성도’는 이 전 시장이 지난해 10월조사의 57.9%보다 63.1%로 늘어난 반면, 박 전 대표는 62.8%에서 57.5%로 줄었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도 이 전 시장 36.9%, 박 전 대표 42.5%로 각각 나타나 상대적으로 이 전시장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봉-김유찬 폭로 "사실"이 "거짓"보다 높아
한편 정인봉-김유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사실에 가깝다고 본다'가 42.9%로 '거짓 주장에 가깝다고 본다'는 3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실'이라고 답한 층은 충청(48.0%)-호남(46.2%)과, 남성(46.9%), 30대(48.4%)-40대(48.2%), 대졸이상 고학력층(46.1%), 화이트칼라층(53.4%)-블루칼라층(57.1%) 등 여론주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배후설'에 대해선 '공감한다'와 '공감하지 않는다'가 44.9%와 44.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속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이 전국 19세이상 남녀 7백명을 상대로 21일 실시했으며 신뢰도는 95±3.7%포인트이다.
이명박 지지율 보름새 9.1%포인트 급락
2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1일 시시한 긴급여론조사 결과 이 전시장의 지지율은 44.2%로 조사됐다. 이는 한나라당내 후보검증론이 제기된 직후인 지난 6일때 여론조사때의 53.3%보다 보름새 무려 9.1%포인트나 급락한 수치다. 또한 김유찬 폭로 전인 지난 15일 조사때의 48.5%에 비해서도 4.3%포인트나 떨어진 수치여서, 잇따른 후보검증 공세로 이 전시장이 타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전시장 지지도는 2.15 조사때와 비교할 때 인천-경기-대구-경북 및 30대에서는 다소 상승한 반면, 서울-대전-충청 및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박근혜 전 한나라당대표는 이 전시장 지지율 하락의 반대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대표 지지율은 지난 6일 22.8%, 15일 22.7%, 21일 22.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박 전대표 지지율은 부산-경남과 30대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권과 50대이상, 저학력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밖에 손학규 전 경기지사(3.7%),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3%),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1.8%), 강금실 전 법무장관·정몽준 무소속 의원(1.6%),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0.9%), 권영길 민주노동당의원(0.7%), 원희룡 한나라당의원(0.6%), 천정배 무소속 의원(0.4%), 심상정 민주노동당의원(0.1%) 등의 순으로 조사돼, 이들 역시 후보검증 공방에 따른 반사이익을 전혀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동층(모름·무응답)'은 9.3%(2.6)→17.8%(2.15)→18.2%(2.21)로 보름새 8.9%포인트 늘어나 이명박 지지층에서 이탈한 표들이 부동층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권자 3분의 2가 '유동층'
또한 지지자 교체 여부와 관련,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0%에 그친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절반인 49.5%에 달해, 이를 부동층과 합할 경우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달하는 67%.2%가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유동층'으로 분류돼 앞으로 3백일 남은 대선국면이 여러 차례 요동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지후보 충성도’는 이 전 시장이 지난해 10월조사의 57.9%보다 63.1%로 늘어난 반면, 박 전 대표는 62.8%에서 57.5%로 줄었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도 이 전 시장 36.9%, 박 전 대표 42.5%로 각각 나타나 상대적으로 이 전시장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봉-김유찬 폭로 "사실"이 "거짓"보다 높아
한편 정인봉-김유찬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사실에 가깝다고 본다'가 42.9%로 '거짓 주장에 가깝다고 본다'는 38.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실'이라고 답한 층은 충청(48.0%)-호남(46.2%)과, 남성(46.9%), 30대(48.4%)-40대(48.2%), 대졸이상 고학력층(46.1%), 화이트칼라층(53.4%)-블루칼라층(57.1%) 등 여론주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 배후설'에 대해선 '공감한다'와 '공감하지 않는다'가 44.9%와 44.2%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속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이 전국 19세이상 남녀 7백명을 상대로 21일 실시했으며 신뢰도는 95±3.7%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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