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운전기사 취업청탁 안 했지만 논란돼 송구"
"질문 말아달라" 의원들에 청탁, "동료인데 그 정도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자신의 운전기사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 "어쨌든 그런 물의가 일어났으니 그 점에 대해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지금 여러 말씀을 하지만 또 다른 진술이 많이 있고 하니 관계내용의 자료를 검찰에서 받아서 자료를 들여다보니 결과를 보고..."라고 청탁 혐의를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또 이런 문제가 너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야당의 집중 추궁에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인턴비서는 2013년 8월 2일 발표된다. 그 전날인 8월 1일 박철규(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를 만났나"라고 물었지만, 최 부총리는 "만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에게 '살살 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부총리는 오늘 의원들에게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청탁전화를 했나"라고 물었고, 최 부총리는 "(전화는)안 했다"면서도 "복도에서 만나 의원들에게 '사실확인이 안 된 거를 질문하는 거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저는 청탁전화를 받았다"고 반박했고, 최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런 일이 있어 괴롭다'(고 말했다). 저도 의원이고 동료인데 그 말도 못하나"라고 당혹감을 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원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지금 여러 말씀을 하지만 또 다른 진술이 많이 있고 하니 관계내용의 자료를 검찰에서 받아서 자료를 들여다보니 결과를 보고..."라고 청탁 혐의를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또 이런 문제가 너무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야당의 집중 추궁에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인턴비서는 2013년 8월 2일 발표된다. 그 전날인 8월 1일 박철규(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를 만났나"라고 물었지만, 최 부총리는 "만난 적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에게 '살살 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부총리는 오늘 의원들에게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청탁전화를 했나"라고 물었고, 최 부총리는 "(전화는)안 했다"면서도 "복도에서 만나 의원들에게 '사실확인이 안 된 거를 질문하는 거는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저는 청탁전화를 받았다"고 반박했고, 최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그런 일이 있어 괴롭다'(고 말했다). 저도 의원이고 동료인데 그 말도 못하나"라고 당혹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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