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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2 유신 만들려는 새누리의 마녀사냥, 저급"

"저잣거리에서나 있을 법한 싸구려 매카시즘"

정의당은 14일 새누리당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현수막을 전국에 게시한 것과 관련, "현행 교과서를 악마화하고 기어이 유신 시즌2를 만들려는 새누리당의 파렴치와 몰상식에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의 뻔한 마녀사냥이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의 말대로라면, 교육부가 이적 찬양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검인정 과정에서 합격시킨 것이 된다. 이는 교육부가 이적행위의 당사자라는 것으로, 제 얼굴에 더러운 침을 뱉는 행위"라면서 "이 궁색하고 저급한 수준의 이념몰이에 한탄이 절로 난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국민은 21세기를 살고 있는데 이 정부와 새누리당은 70년대 유신시대로 돌아가려 한다. 국민은 상식을 원하는데 이 정부는 몰상식을 강요하고 있다. 이것이 국정교과서 문제의 본질"이라며 "저잣거리에서나 있을 법한 싸구려 매카시즘에 기대 국민을 편 가르려는 행태는 결국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스스로를 향한 화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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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새바람

    몰상식으로 중무장한 미친 정부

  • 2 0
    이화창이

    또 입금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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