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김무성 추락, 문재인 급등. 격차 2%p로 좁혀져
새누리 공천 갈등으로 朴대통령-새누리-김무성 동반하락
2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4~18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4%p 하락한 50.3%(매우 잘함 17.1%, 잘하는 편 33.2%)로, 6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8%p 상승한 44.1%(매우 잘못함 25.1%, 잘못하는 편 19.0%)였고 ‘모름/무응답’은 5.6%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보다 4.0%p 급락한 41.6%로 다시 4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0.2%p 오른 26.6%로 3주 연속 상승했으며, 정의당은 2.1%p 오른 5.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4.8%.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 불가, 친박 후보론 등 총선 공천권을 둘러싸고 촉발된 당내 계파 갈등 영향으로 전주보다 2.2%p 하락한 19.9%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4.0%p 급반등한 17.9%로 6월 1주차 이후 15주 만에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문 대표는 광주·전라(23.2%)에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20대(23.8%), 30대(30.1%), 40대(23.0%)에서도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0%p로 좁혀졌다.
박원순 시장은 1.9%p 하락한 14.8%를 기록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안철수 전 대표는 2.2%p 상승한 9.9%로 작년 7·30재보선 패배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전월보다 0.8%p 상승한 18.4%로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박원순 서울시장은 0.7%p 상승한 16.0%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2.5%p 상승한 11.6%로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철수 전 대표가 10.2%로 0.8%p 올랐으나 한 계단 내려앉은 4위, 안희정 지사가 0.2%p 상승한 5.8%로 5위, 천정배 의원이 2.3%p 오른 5.7%로 6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5%p 상승한 5.5%, 정동영 전 장관이 지난달과 동일한 2.7%,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4%p 하락한 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8%, 자동응답 방식은 4.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9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