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지지율 7.6%로 급락, 추가탈당 예고
[여론조사] '제3후보' 강금실-정운찬, 호남 한나라 지지 급감
전당대회를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인 7.6%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탈당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10%대에 진입하며 급상승하던 호남의 한나라당 지지율도 '일해공원' 파문 등의 여파로 한자리수로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을 긴장케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지지율, 전대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수로 폭락
16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5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7.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23일 동기관 여론조사때의 11.1%보다 3.5%포인트 추가하락한 수치로, 전당대회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적 시선은 더욱 싸늘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지지율도 지난번 조사때의 7.5%에서 3.8%로 급락, 진보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김한길-강봉균의 보수탈당파는 1.0%, 천정배의 개혁신당파는 0.5%로 조사돼 탈당파에 대한 국민적 시선이 싸늘함을 보여줬다.
반면에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번보다 2.3%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
'일해공원' 파문에 한나라당 호남지지율 16.4%에서 8.3%로 반토막
그러나 전국 지지율은 올라갔으나 지난해말부터 10%대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타 한나라당을 환호케 했던 호남에서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일해공원' 파문 등의 여파로 한자리 숫자로 반토막났다.
호남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8.3%. 이는 지난해 12월의 10.3%에 이어, 지난 1월23일 16.4%까지 급등했던 것에 비교하면 수직추락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렇게 급락한 것은 '일해공원' '인혁당 무죄판결' 등에 대한 한나라당 및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미온적 대응 및 한나라당내 색깔공방 재연, '2.13 합의'에 대한 부정적 평가 등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의 수구보수성에 대한 역풍이 인 셈.
특히 호남지역의 경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42.5%로 급증,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범여권 대선주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도 호남지역 응답자의 59%가 '모른다'거나 '없다'고 답해, 호남인들의 정치적 갈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1월23일 조사때의 42.2%보다 16.6%나 급증한 수치다.
'후보 검증' 공세에 이명박 지지율 40%대로 하락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48.5%로, 22.7%에 그친 박근혜 전 대표를 압도했다. 이어 손학규(4.2%), 정동영(1.9%), 강금실(1.7%) 순이었다.
그러나 이 전시장 지지율은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조사때의 53.3%에 비교하면 열흘새 4.8%포인트나 급락한 수치. 특히 대전-충청(-18.3%), 블루칼라(`16.4%), 농림어업(-11.2%), 고졸(-10.2%), 남성(-9.9%)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캠프가 전개한 '후보검증' 공세로 일정 부분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후보검증 공방에 따른 한나라당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43.8%가 '탈당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없다'고 답한 41.7%보다 많았다. 누가 탈당을 할 것이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39.0%), 박근혜(20.5%), 손학규(17.4%)로 나타나, 이 전시장의 탈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대되는 제3 후보'는 강금실-정운찬
범여권에서 '제3 후보'로 거명되는 인물 중 가장 기대되는 사람을 물은 질문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0.3%로 1위를 차지했고,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16.5%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3.0%,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은 0.7%로 나타났다.
또한 10%대에 진입하며 급상승하던 호남의 한나라당 지지율도 '일해공원' 파문 등의 여파로 한자리수로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을 긴장케 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지지율, 전대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수로 폭락
16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5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열린우리당 지지율은 7.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23일 동기관 여론조사때의 11.1%보다 3.5%포인트 추가하락한 수치로, 전당대회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에 대한 국민적 시선은 더욱 싸늘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지지율도 지난번 조사때의 7.5%에서 3.8%로 급락, 진보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김한길-강봉균의 보수탈당파는 1.0%, 천정배의 개혁신당파는 0.5%로 조사돼 탈당파에 대한 국민적 시선이 싸늘함을 보여줬다.
반면에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번보다 2.3%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
'일해공원' 파문에 한나라당 호남지지율 16.4%에서 8.3%로 반토막
그러나 전국 지지율은 올라갔으나 지난해말부터 10%대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타 한나라당을 환호케 했던 호남에서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일해공원' 파문 등의 여파로 한자리 숫자로 반토막났다.
호남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8.3%. 이는 지난해 12월의 10.3%에 이어, 지난 1월23일 16.4%까지 급등했던 것에 비교하면 수직추락이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렇게 급락한 것은 '일해공원' '인혁당 무죄판결' 등에 대한 한나라당 및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미온적 대응 및 한나라당내 색깔공방 재연, '2.13 합의'에 대한 부정적 평가 등이 결정적 작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의 수구보수성에 대한 역풍이 인 셈.
특히 호남지역의 경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42.5%로 급증,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범여권 대선주라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도 호남지역 응답자의 59%가 '모른다'거나 '없다'고 답해, 호남인들의 정치적 갈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1월23일 조사때의 42.2%보다 16.6%나 급증한 수치다.
'후보 검증' 공세에 이명박 지지율 40%대로 하락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48.5%로, 22.7%에 그친 박근혜 전 대표를 압도했다. 이어 손학규(4.2%), 정동영(1.9%), 강금실(1.7%) 순이었다.
그러나 이 전시장 지지율은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조사때의 53.3%에 비교하면 열흘새 4.8%포인트나 급락한 수치. 특히 대전-충청(-18.3%), 블루칼라(`16.4%), 농림어업(-11.2%), 고졸(-10.2%), 남성(-9.9%)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캠프가 전개한 '후보검증' 공세로 일정 부분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후보검증 공방에 따른 한나라당 분당 가능성에 대해선 43.8%가 '탈당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없다'고 답한 41.7%보다 많았다. 누가 탈당을 할 것이가를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39.0%), 박근혜(20.5%), 손학규(17.4%)로 나타나, 이 전시장의 탈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대되는 제3 후보'는 강금실-정운찬
범여권에서 '제3 후보'로 거명되는 인물 중 가장 기대되는 사람을 물은 질문에서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20.3%로 1위를 차지했고,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16.5%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3.0%, 문국현 유한킴벌리사장은 0.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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