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58.2% "국정원장 해명 안 믿어"
신뢰 응답은 31.4%에 불과
1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병호 국정원장 해명을 믿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2%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31.4%에 그쳤고, ‘잘 모름’은 10.4%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신뢰 21.7% vs 불신 68.0%)에서 불신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충청·세종(28.8% vs 66.8%), 광주·전라(21.5% vs 64.8%)이 높았다.
대구·경북(35.0% vs 53.1%)도 불신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30대(16.7% vs 77.1%)에서 불신 응답이 압도적이었고, 이어 20대(20.6% vs 69.4%), 40대(24.2% vs 62.3%) 순으로 불신 응답이 많았다. 50대(신뢰 46.5% vs 불신 49.1%)에서는 불신한다는 응답과 신뢰한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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