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종걸 "靑, 거부권으로 정쟁 일으키지 말라"

"메르스 확산으로 서민경제 심각, 법인세 정상화해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6일 청와대가 국회법 중재안에 거부권을 시사한 것과 관련, "더 이상 정쟁을 일으키고 3권분립을 훼손하지 말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민생을 위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메르스 재난은 청와대도 정부도 초당적으로 해야 할 과제다. 그래서 저는 이제 대통령에게 공을 넘겼다.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은 민생에 도움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통합의 정치, 민생중심 정치를 보여야 메르스사태로 공황상태를 맞고 있는 민생과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국회에서) 신종감염병 생계유지 생활보호조치 개정안,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 등 메르스 종식을 위한 법안을들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월 국회의 또 다른 주제는 경제"라며 "수출감소와 엔저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져가고 내수사정도 여전히 안좋은데 설상가상으로 메르스 사태가 현재 예상되고 있는 기간까지 간다면 서민경제는 더 이상 회생불가능하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서민 생계를 위한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수결손의 근간이 되는 정책들을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첫 과제는 법인세 정상화"라며 "구멍난 재정적자를 서민에게 떠넘기는 일을 좌시하지 않겠다. 전월세대란, 최저임금, 통신비 인하, 가계부채 등도 메르스 폭격탄으로 더 힘들어질 수 있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1
    철퇴

    원내총무께서 말과같이 행동도 강하게 ! 국회법처럼 슬그머니 총리 통과는 안되지요. 학연소리 안들어야 ?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