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역감염-공기감염 등 4차 감염 우려"
"이번 주가 고비라는 말은 양치기 소년"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더욱 중요하게는 3차감염이 아니라 4차감염의 가능성이 등장했다는 것"이라며 4차 감염을 우려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음성에서 양성 판정까지 감염경로가 모호한 채 수많은 병원을 오간 평택 경찰의 사례가 그렇다. 또 지역사회 감염이 등장할수도 잇는 사례가 전남지역에서 등장했다. 전남 지역 확진자는 수일간 750여명을 접촉하고 검찰수사도 받는 등 방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사례"라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이 아닌 외래환자 감염 확진 사례는 공기감염이 아닌 이상 설명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라며 4차 감염 및 공기감염을 우려했다.
그는 "이미 정부의 초기대응 실패로 이번 주가 고비라는 말은 양치기 소년이 된지 오래"라면서 정부를 힐난한 뒤, "국민들에게 고난극복만 강조할게 아니라 감염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진원지 병원 등에 대한 강력한 역학조사와 확진자 이동 경로, 접촉자 파악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총괄지휘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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