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4명 증가, 5명은 '감염경로' 확인중
메르스 여전히 맹위 떨치고 있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가 14명(5명은 역학조사 진행 중)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신규환자 13명보다 1명 많은 숫자여서 메르스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확진자 14명 중 8명은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29일 감염됐다. 여기에는 만삭의 임산부(39세)도 포함돼 있다. 다른 1명은 지난달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평택의 35세 경사를 포함한 나머지 5명은 검사 결과가 심야에 통보되면서 감염 경로가 아직 불명확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계속하고 있어, 지역감염 우려 등을 낳으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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