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황교안 19금 자료' 비공개 열람
의뢰인 신원 등 개인정보 제외하고 조건부 열람
새정치민주연합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황 후보자가 제출을 거부한 19건의 변호사 수임 내역의 공개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청문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연합 우원식 의원은 수 차례 협의끝에 양당 각 2명의 청문위원들이 의뢰자의 이름과 회사 등 개인정보를 가리고 조건부 열람한 뒤, 열람 내용은 자유롭게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권성동, 김회선 의원과 새정치연합 우원식, 박범계 의원이 수임 사건 관련 자료열람에 돌입했고 3시간 30여분 간의 청문회 파행도 일단락됐다.
여야는 수임자료 열람을 마친 뒤 이날 오후 7시 인사청문회를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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