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휴전후 첫 무력충돌
양측 국경 침범 놓고 책임 공방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반년만에 또다시 양국 병사들간에 총격전이 발생해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국경지대에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매설해 놓은 폭발물을 찾는 과정에서 레바논 군과 충돌이 빚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국경 지역에서 최근에 매설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추가 탐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 7일 무력충돌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폭발물은 휴전 이전에 매설된 것"이라며 "이스라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의 말을 인용, “레바논 병사가 이스라엘 군을 향해 먼저 총격을 가했으며 이스라엘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무력충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레바논군의 사격에 의해 시작된 충돌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대신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발물 탐색 작전이 이스라엘 국경 안쪽에서 진행됐으며 레바논 영토를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레바논 군 관계자는 “이스라엘군 차량이 유엔이 정한 경계지역을 넘어 레바논 지역으로 진입해 오자 위협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은 지난 해 8월14일 34일 간의 무력 충돌 끝에 극적으로 휴전이 이뤄진 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사이에 처음으로 발생한 총격전이다. 레바논군은 현재 유엔 국제 평화유지군과 함께 남부 레바논 국경지역을 방어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이 국경지대에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매설해 놓은 폭발물을 찾는 과정에서 레바논 군과 충돌이 빚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5일 국경 지역에서 최근에 매설한 것으로 보이는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추가 탐색에 나섰고 이 과정에 7일 무력충돌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폭발물은 휴전 이전에 매설된 것"이라며 "이스라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군 관리의 말을 인용, “레바논 병사가 이스라엘 군을 향해 먼저 총격을 가했으며 이스라엘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무력충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레바논군의 사격에 의해 시작된 충돌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 대신 이스라엘군은 “이번 폭발물 탐색 작전이 이스라엘 국경 안쪽에서 진행됐으며 레바논 영토를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레바논 군 관계자는 “이스라엘군 차량이 유엔이 정한 경계지역을 넘어 레바논 지역으로 진입해 오자 위협사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은 지난 해 8월14일 34일 간의 무력 충돌 끝에 극적으로 휴전이 이뤄진 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사이에 처음으로 발생한 총격전이다. 레바논군은 현재 유엔 국제 평화유지군과 함께 남부 레바논 국경지역을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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