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지율 급등, 10% 육박
이명박-박근혜 '한계노출' 반사이익, 30대 지지율은 10%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급반등, 10%선에 육박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 전지사 지지율이 10%대에 진입할 경우 한나라당 경선은 물론, 연말 대선에도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손학규 지지율 수직상승
7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4.9%(1월 48.1%)를 기록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나 한달 전 조사때보다는 3.2%포인트가 떨어졌고, 2위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4%(1월 16.9%)로 소폭 올랐다.
손학규 전 지사 지지율은 놀랍게도 8.9%. 이는 지난 1월 같은 여론조사때의 3.5%보다 무려 5.4%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특히 주목해야 할 대목은 30대 지지율. 손 전지사는 30대 지지율에서 12.6%(1월 3.7%)를 기록해 10%대에 진입했다. 40대 지지율 역시 8.5%(1월 3.6%)로 기타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또한 손 전지사는 '여권내 차기 주자군'에서도 18.8%의 지지를 받아 11.6%에 그친 정동영 전 의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명숙 총리(9.4%), 김근태 의장(7.9%), 정운찬 전 총장(4.9%) 순이었다.
이명박-박근혜 '한계 노출'에 3,40대 '손학규 주목'
<내일신문>은 손학규 약진과 관련, "박근혜측이 검증론을 제기하면서 이명박 지지층 중 보수적인 성향의 지지층은 박근혜측으로, 그리고 고건 사퇴 이후 손 전지사가 여론의 주시를 받으면서 이명박 지지층 가운데 중도와 진보성향의 일부가 손 전지사에게로 옮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후보검증을 둘러싼 이명박-박근혜간 갈등과, 일해공원-인혁당 사법살인 등 역사문제에서의 이명박-박근혜의 입장표명 기피 등의 반사이익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합리적 입장을 개진하고 있는 손 전지사에 대한 30~40대 합리적 유권자층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어 향후 손 전지사의 지지율 변화가 주목된다.
정가에서는 손 전지사 지지율이 10%대에 진입할 경우 한층 가파른 속도로 상승세를 탈 수 있으며, 그럴 경우 한나라당 경선은 물론 연말대선에도 중대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손학규 지지율 수직상승
7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44.9%(1월 48.1%)를 기록해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나 한달 전 조사때보다는 3.2%포인트가 떨어졌고, 2위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4%(1월 16.9%)로 소폭 올랐다.
손학규 전 지사 지지율은 놀랍게도 8.9%. 이는 지난 1월 같은 여론조사때의 3.5%보다 무려 5.4%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특히 주목해야 할 대목은 30대 지지율. 손 전지사는 30대 지지율에서 12.6%(1월 3.7%)를 기록해 10%대에 진입했다. 40대 지지율 역시 8.5%(1월 3.6%)로 기타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또한 손 전지사는 '여권내 차기 주자군'에서도 18.8%의 지지를 받아 11.6%에 그친 정동영 전 의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명숙 총리(9.4%), 김근태 의장(7.9%), 정운찬 전 총장(4.9%) 순이었다.
이명박-박근혜 '한계 노출'에 3,40대 '손학규 주목'
<내일신문>은 손학규 약진과 관련, "박근혜측이 검증론을 제기하면서 이명박 지지층 중 보수적인 성향의 지지층은 박근혜측으로, 그리고 고건 사퇴 이후 손 전지사가 여론의 주시를 받으면서 이명박 지지층 가운데 중도와 진보성향의 일부가 손 전지사에게로 옮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은 후보검증을 둘러싼 이명박-박근혜간 갈등과, 일해공원-인혁당 사법살인 등 역사문제에서의 이명박-박근혜의 입장표명 기피 등의 반사이익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합리적 입장을 개진하고 있는 손 전지사에 대한 30~40대 합리적 유권자층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어 향후 손 전지사의 지지율 변화가 주목된다.
정가에서는 손 전지사 지지율이 10%대에 진입할 경우 한층 가파른 속도로 상승세를 탈 수 있으며, 그럴 경우 한나라당 경선은 물론 연말대선에도 중대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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