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측 "靑, 회고록 정확히 안 본 것 같아"
"'朴정부가 외교-안보 모르는 것 같다'는 발언 하지 않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30일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 회고록에 대해 반발한 것과 관련, "책이 아직 나오지 않아 원본을 다 볼 수 없었을 텐데 상당 부분 정확히 안 보신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시하는데 그 부분을 설득하려는데 잘 안 됐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책에도 보면 '2007년 대선 초기 정운찬 전 총장이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행보를 한 전력이 결정타였다. 전혀 근거없는 추론이었지만 내가 세종시 수정을 고리로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2012년 여당의 대선후보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의심을 사게 됐다'고 돼 있다"며 "여기 '전혀 근거없는 추론'이라는 말을 빼 버리고 그렇게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박근혜 정부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아마 언론에서 수정해서 나갈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잘 모른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 전 정부에서 한 일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원, 외교부 등의 지도부가 바뀌어 과거 일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지금 (박근혜 정부가) 잘했다, 못했다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을 피했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시하는데 그 부분을 설득하려는데 잘 안 됐다는 것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책에도 보면 '2007년 대선 초기 정운찬 전 총장이 대선후보에 버금가는 행보를 한 전력이 결정타였다. 전혀 근거없는 추론이었지만 내가 세종시 수정을 고리로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2012년 여당의 대선후보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의심을 사게 됐다'고 돼 있다"며 "여기 '전혀 근거없는 추론'이라는 말을 빼 버리고 그렇게 오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외교-안보 분야를) 박근혜 정부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아마 언론에서 수정해서 나갈 것이다. 박 대통령이 잘 모른다고 얘기한 게 아니다. 전 정부에서 한 일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원, 외교부 등의 지도부가 바뀌어 과거 일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지금 (박근혜 정부가) 잘했다, 못했다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박근혜 정부와의 대립각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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