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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일부 친박핵심, 靑 팔아 조직적 선거운동"

"靑 인적쇄신, 현장에서도 평가 안좋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8일 "일부 스스로 친박 핵심을 자처하는 분들이 청와대를 팔면서 그런 일방적인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하는 그런 징후들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일"이라고 반발했다.

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심이 결국 대통령의 마음인데, 저는 대통령께서 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절대 개입하지 않으시리라고 확신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소원해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바로 가까이 있지 않아도 제가 제 발로 떠난 적이 없다"며 "(정권 성공을)늘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에 대해 "제가 2년 전에 대통령께서 취임하기 전에 세 가지를 참 중요하게 봤다"며 "정책과 인사, 소통. 이렇게 세 가지를 잘하면 정말 잘하실 거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난 2년 동안 정책, 인사, 소통 세 가지 모두 저는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윤회 문건' 파동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좀 진짜 억울하시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서도 "그러나 국민들이 바라보는 눈이 분명히 있고, 어떤 정치든 국민에게 이기는 정치는 없다. 대통령께서 정말 억울하더라도 이 문제는 좀 초연하게,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게 좋겠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김기춘 비서실장, 3인방 유임에 대해서도 "저의 평가는 유보하겠다"면서도 "국민들이 이번에 발표된 인적쇄신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못 내리고 있다. 그런 건 저희들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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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0 1
    허접 쓰레기

    정치꾼 놈들은 누구나
    처음엔 새누리를 기대하지만
    새누리는 기득권 보수층이 결집된 세력인 만큼
    인적 자원이 뛰어나므로
    상대적으로 허접한 야당을 택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여, 야의 구분은 단어의 의미일 뿐,
    정치꾼 놈들에게는 그게 그거인 셈이다.
    특히 야당은 수준 낮은 것들의 집합체로서
    지금 보는 것처럼 밥그릇 싸움으로
    허송세월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5 0
    시궁창에 처박혀

    종북몰이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지?
    저물어가는 늙은이들말만 듣고 역사를 꺼꾸로 돌리다가 스스로 파놓은 시궁창에 처박힌 꼴이다.
    이제 늦었다.
    항복하고 내려오는 게 그나마 일신을 보전하는 길이다.

  • 4 1
    정원이에게

    맞습니다... 선거때면 뭉치는자들과 흩어지는자들.... 그런대.. 이면에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가 큰 이유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악의축들이 작용못하게 근본적으로 바뀌지 못한 책임이 크겠죠... 어쨌든.. 이제부터라도 모든면에서 보이지않는 손의 작용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노력이 어느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6 0
    폴리애널

    짜고 치는 고스톱
    결국 보수정권의 연장을 위한 꼼수다
    표면적으로는 양 진영이 싸우지만
    대선이 되면 또 우군이 된다
    민주당과는 너무나 대비가 됩니다
    민주당은 헐뜻기 바쁘죠

  • 5 0
    심언기 군!

    기사를 쓸 때 '......면서도'란 토를 달며 글을 이끌지 말고 사실만 적어라!

  • 9 0
    암닭

    최후의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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