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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도 "김기춘-3인방 즉각 경질하라"

"朴대통령 등잔 밑은 권력암투의 복마전"

조중동에 이어 석간 보수지인 <문화일보>도 6일 '정윤회 문건' '박지만 미행설'은 모두 날조라는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이는 지엽말단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작 중요한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등잔 밑’이 권력 암투의 복마전이었다는 사실이다. 또 청와대발(發) 파문인데도 정작 청와대엔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라고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검찰이 특정한 대통령기록물 17건 가운데 11건이 생성 당일 유출됐다면 문건 관리와 기강 문책이 필요하다"며 "17건 가운데 10건이 공무상 비밀이라니, 기밀 문건이 흘러다녔을 뿐 아니라 지난해 4월 그런 정황을 파악하고도 수수방관한 ‘대책없는 청와대’의 한심한 일면을 다시금 비춰준다"며 청와대를 맹비난했다.

사설은 또한 "성역(聖域) 없는 수사가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라며 "소환 조사는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김춘식 행정관에 그쳤다. 홍경식 전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 정호성·안봉근 제1·2 부속비서관을 서면 조사로 예우했다. ‘청와대 3인’의 위세를 공인한 셈이 됐다"고 검찰을 힐난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이런 수사와는 별개로 김 실장의 행정적·정치적 책임이 가볍지 않다. ‘문고리 3인’은 퇴진이 바람직하다"며 "박 대통령은 비서실부터 쇄신해야 문건 파문을 매듭짓고 구조개혁에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각적 김기춘-3인방 경질을 촉구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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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3 0
    풉..문화일보따위

    멍!멍!멍! 아무리 짖어봐라.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다.
    박근혜는 김기춘과 문고리 3인방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더불어 정윤회도

  • 15 0
    찌라시격퇴

    나라가 이꼬라지가 된 이유중에는
    조.중.동.매.연.문이 큰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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