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청문회 도입후 '인사 참사' 빚은 건 朴정권뿐"
"국민 눈과 귀 막으려 한다니 아연할 따름"
새누리당이 29일 인사청문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도덕성 검증 자료를 언론에 유출하는 국회의원을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문회 무력화법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부정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청문회’란 말 자체가 듣고 묻는다는 뜻데, 이것을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국민들은 총리, 장관 등 고위공직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도덕성을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후 이 제도 때문에 ‘인사 참사’를 겪고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은 박근혜 정권 밖에 없었다"며 "친일 미화, 논문 표절, 위증 등 상상 이상으로 부도덕한 인사를 공직 후보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지 못할지언정, 오히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한다니 아연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은 성인‧군자 같은 공직자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국민들의 상식과 눈 높이에 맞춰달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도덕성도 없는 인사들을 공직자로 세운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 개정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청문회’란 말 자체가 듣고 묻는다는 뜻데, 이것을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국민들은 총리, 장관 등 고위공직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도덕성을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후 이 제도 때문에 ‘인사 참사’를 겪고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은 박근혜 정권 밖에 없었다"며 "친일 미화, 논문 표절, 위증 등 상상 이상으로 부도덕한 인사를 공직 후보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고 견제하지 못할지언정, 오히려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 한다니 아연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은 성인‧군자 같은 공직자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국민들의 상식과 눈 높이에 맞춰달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도덕성도 없는 인사들을 공직자로 세운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 개정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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