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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46% "한나라당, 외부인사 영입반대"

40대가 영입 반대 많아, 50대 이상은 찬성 많아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한나라당의 변화를 모색하며 강봉균, 진대제, 정운찬 등의 범여권 인사 영입론을 주장한 데 대해, 절반 가까운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CBS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6.3%는 한나라당으로의 범여권 인사 영입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며, 찬성한다는 의견은 절반 수준인 21.5%에 그쳤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대체로 범여권인사 영입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열린우리당(54.3%), 국민중심당(53.4%), 민주당(50.8%), 민주노동당(49.9%), 한나라당(46.1%) 지지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영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한나라당이 28.6%로 다른 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영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40대(53.3%)가, ‘영입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0대 이상이 2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백16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43%였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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