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조현아, 노예주인이 노예 부리듯"
"물러나라고 했더니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가"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은 10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무늬만 퇴진'에 대해 "물러나라고 했더니 거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간 셈"이라고 꼬집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영은 경영을 잘 하는 사람이 맡아야 하는데 피붙이라는 이유로, 소유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준비가 안 된,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영을 맡아 회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파문에 대해서도 "우발적으로 터진 것이 아니라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그동안 대한항공의 황제경영은 유명했다. 이번에도 정상적인 사용자가 직원을 부리는, 상관이 부하를 다스리는 방식이 아니었다. 거의 노예 주인이 노예 부리듯이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행기도 공공 운수수단인데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난감처럼 했다"며 "권력행사가 정당하고 적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사적인 권력행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대한항공에서 나타났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노 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영은 경영을 잘 하는 사람이 맡아야 하는데 피붙이라는 이유로, 소유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준비가 안 된, 자질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영을 맡아 회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파문에 대해서도 "우발적으로 터진 것이 아니라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그동안 대한항공의 황제경영은 유명했다. 이번에도 정상적인 사용자가 직원을 부리는, 상관이 부하를 다스리는 방식이 아니었다. 거의 노예 주인이 노예 부리듯이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행기도 공공 운수수단인데 자신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난감처럼 했다"며 "권력행사가 정당하고 적법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사적인 권력행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는 문제가 대한항공에서 나타났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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