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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대한항공은 사과문까지 甲질"

"수백명 불편보다 재벌 말 한 마디가 중요했나"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조현아 부사장을 두둔한 대한항공의 사과문에 대해 "반성은 찾아 볼 수 없고, 책임만 승무원에게 떠넘기는 갑(甲)질로 일관돼 있다"고 비판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조현아 부사장의 소위 '땅콩 리턴' 사건은 재벌가 오너의 갑(甲)질 사례의 대표적인 패악으로 기록돼도 부족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내려놓을 때, 영문도 모르고 앉아 있던 승객 수백 명의 불편보다, 재벌가 오너의 말 한마디가 더 중요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교육을 강화해야 할 우선 대상은 재벌 오너이지 애꿎은 승무원이 아니다"라며 "승무원의 모욕감이나 인간에 대한 예의는 차치하고라도, 객실과 분리된 조정석에서 기장이 어떤 상황을 파악했고, 미 공항당국에 회항사유를 어떻게 보고 했는지 국토부는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해야 할 것이고, 이에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조 부사장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국제적망신

    비행기를 후진하거나 회항할 수 있는 조건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서 감항성(Airworthness)을 획득할 수 없거나 인명이나 재산의 손실등이 예상될때를 제외하고는 발생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기장이 판단해야 한다. 땅콩을 접시에 담아오지 않아서 비행기를 후진했고 그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면 그 회사는 퇴출시켜야 한다.

  • 7 0
    닭년스런 년...

    자기가 제일 잘난줄 아는 여자..
    그중의 하나지... 못난년...
    일본 av 배운질 알았어...ㅋㅋ
    얼굴보고는...ㅋㅋ

  • 8 0
    갑질의진실

    말이좋아 공적인 메뉴얼, 숙지 등의 이유이지, 갑질하는 오너를 알아서 자아아알 받들지 못한 괘씸죄지요...그것에 흥분한것이고 자기편 안들어주는 사무장에게 열받은것이고 그래서"내려"한것이 진실이지요... 전부터도 이러한 갑질은 너무도 많았지요. 대한항공 직원들이라면 다애기들어서, 직접 체험으로 그녀의 행태를 너무도 잘알고있지요.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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