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우리가 야당할 때도 이런 짓 안했다"
새누리, 3인방 등 고발한 새정치에 "정치금도 어긋나"
'정윤회 사태' 발발 뒤 사태추이를 예의주시하던 새누리당 지도부가 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뒤 대통령 방어 태세로 급전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문건 파동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국정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성역없이 빨리 진행 돼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오해를 풀어드리고 만약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반드시 당에서 청와대에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야당의 의혹제기와 비판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야당에서 다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사안의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려는 것보다는 이 일을 빌미로 여권을 흔드려는 의도라 너무 과도한 처사라고 본다"고 정윤회, 3인방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수사의뢰한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이건 정치적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사실상 확인되지 않은 일을 가지고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 12명을 무더기 고발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가세했다.
친박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은 재발방지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무원이 재임중에 자기가 작성했던 문건을 유출해 국가를 이렇게 어지럽히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돼선 안된다"고 문건유출자 엄벌을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새정치의 고발에 대해서도 "과거 우리가 야당을 할 때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았다"며 "과거에 옷로비 사건도 있었고 야당이 집권했을 때 무수한 사건이 있어도 이거는 검찰과 특검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정치권에서 풀 문제는 정치권에서 풀었다. 참 아쉽고 야당 지도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숙고해야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더 나아가 "형법에 무고죄란 죄가 있다"며 "법률전문가가 죄가 없다는 것 알면서도 고소하면 엄격하게 무고죄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야당에 이러한 점을 다시 환기시키고 이 사태가 끝나면 사법당국도 그 점이 무고죄가 되는지 아닌지를 철저히 밝혀주길 요청한다"고 야당에 무고죄 적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문건 파동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국정 부담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걱정의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성역없이 빨리 진행 돼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 오해를 풀어드리고 만약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반드시 당에서 청와대에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야당의 의혹제기와 비판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야당에서 다시 검찰에 고발하는 것은 사안의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려는 것보다는 이 일을 빌미로 여권을 흔드려는 의도라 너무 과도한 처사라고 본다"고 정윤회, 3인방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수사의뢰한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이건 정치적 금도를 넘은 것"이라며 "사실상 확인되지 않은 일을 가지고 대통령 비서실 관계자 12명을 무더기 고발한 것은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가세했다.
친박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은 재발방지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무원이 재임중에 자기가 작성했던 문건을 유출해 국가를 이렇게 어지럽히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돼선 안된다"고 문건유출자 엄벌을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은 새정치의 고발에 대해서도 "과거 우리가 야당을 할 때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았다"며 "과거에 옷로비 사건도 있었고 야당이 집권했을 때 무수한 사건이 있어도 이거는 검찰과 특검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정치권에서 풀 문제는 정치권에서 풀었다. 참 아쉽고 야당 지도부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심히 숙고해야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더 나아가 "형법에 무고죄란 죄가 있다"며 "법률전문가가 죄가 없다는 것 알면서도 고소하면 엄격하게 무고죄 처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야당에 이러한 점을 다시 환기시키고 이 사태가 끝나면 사법당국도 그 점이 무고죄가 되는지 아닌지를 철저히 밝혀주길 요청한다"고 야당에 무고죄 적용을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