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무원 노조 쪼개기? 공노총과 협의체 구성키로
새누리 "유일한 합법노조는 공투본 아닌 공노총"
새누리당이 18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강력 반발하는 공투본(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을 배제하고 합법노조로 보수 성향인 공노총(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당정노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김무성 대표와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시간 45분가량 면담 협상을 갖고 새누리당과 정부, 공노총이 함께하는 실무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류 위원장은 회동후 "저희는 변함없이 공투본과 같이 하루아침에 될 게 아니니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연금을 만들어하겠다, 사회적협의체를 만들자고 줄곧 주장해왔다"며 "김 대표가 실무협의체에서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와 공투본 지도부는 지난 7일 협상을 했지만 고성 끝에 30분 만에 별무소득으로 끝난 바 있다. 공투본은 공노총은 물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교조, 교총 등이 총망라된 상위 단체다.
공노총도 공투본에 소속돼 있긴 하지만 다른 단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정부 쪽에 가까운 합법 노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어쨌든 공노총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합법노조"라며 "새누리당은 공투본과 가장 먼저 만났지만 결국 논의는 해보지도 못하고 (파행으로) 끝났지 않았나?"라며 향후 협상 창구를 공투본이 아닌 공노총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무성 대표와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1시간 45분가량 면담 협상을 갖고 새누리당과 정부, 공노총이 함께하는 실무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류 위원장은 회동후 "저희는 변함없이 공투본과 같이 하루아침에 될 게 아니니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연금을 만들어하겠다, 사회적협의체를 만들자고 줄곧 주장해왔다"며 "김 대표가 실무협의체에서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와 공투본 지도부는 지난 7일 협상을 했지만 고성 끝에 30분 만에 별무소득으로 끝난 바 있다. 공투본은 공노총은 물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전교조, 교총 등이 총망라된 상위 단체다.
공노총도 공투본에 소속돼 있긴 하지만 다른 단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정부 쪽에 가까운 합법 노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어쨌든 공노총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합법노조"라며 "새누리당은 공투본과 가장 먼저 만났지만 결국 논의는 해보지도 못하고 (파행으로) 끝났지 않았나?"라며 향후 협상 창구를 공투본이 아닌 공노총으로 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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