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친박 주류 의원들이 대거 운집한 세미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새누리당의 유력 차기대권 후보로 거론, 정가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친박 주류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국가경쟁력강화 포럼’의 총괄간사인 유기준 의원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가 관심을 모은 것은 주제가 ‘2017년 차기 대선 지지도 판세’였고, 부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출마 가능성 등 여러 변수를 중심으로’였기 때문이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이날 ‘2017 차기 대선 지지도 판세’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안철수 현상이 사라진 새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무당파층이 반기문을 보다 지지한다"며 "대전, 충청, 세종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충청 출신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최근 여론 동향을 전했다.
이 대표는 "출마할 거냐 안할 거냐. 반기문 총장은 현재 대권과 관련해 자신이 언급되는 데 대해 선을 긋고 있으나 2016년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면 전문가들은 출마할 것이란 의견이 더 많은 것 같다"며 “만약 반 총장이 출마한다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행정관료, 외교관으로서 조심스러운 성향이 있어서 불출마할 거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며 "제가 확인한 바, 가까운분들은 불출마할 것이란 의견이 있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대표의 분석은 새로울 것이 없으나, 정가의 관심은 왜 친박 주류들이 반 총장이 최근 차기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반 총장 출마 가능성'을 놓고 공개 세미나를 열었는가로 집중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 7개월밖에 안됐다는 이유로 김무성 대표의 '상하이 개헌 발언'을 융단폭격했던 친박이었기에 개헌보다 더 레임덕을 촉발시킬 수 있는 '차기 대선후보'를 거론한 이날 세미나는 앞뒤 모순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친박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도 축사를 통해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다. 대통령께서도 (시정연설) 40여분간 경제살리기의 말씀이 있었다"며 "정치권이 할 일은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것"이라며 개헌론을 불붙인 김무성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처럼 친박계의 모순된 행동 때문에 정가에서는 차기대선에 마땅히 내세울 후보가 없는 친박이 본격적으로 반 총장을 친박의 차기 대선후보로 옹립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실제로 친박 진영 일각에서는 얼마 전부터 "야권에 기라성 같은 후보들이 즐비한 반면에 여권에는 마땅한 후보가 없는 게 현실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충청권 출신에다가 국제적 인지도까지 높은 반 총장만큼 적합한 여권의 차기대선 후보는 없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흘러나왔다.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후 반 총장을 3차례 만나고 2차례 통화하는 등 반 총장을 더없이 극진히 예우해와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도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안홍준 의원은 "반기문 총장의 임기가 시기적으로 (차기 대선 일정에) 딱 맞다. 은퇴한 이후에 대선후보군 지지도가 나올 거 아닌가? 당내인사로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인사가 있다면 누구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도 자신이 최근 반 총장을 만난 결과 "전체적으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이날 모임이 '반기문 띄우기'로 해석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듯 확대해석을 차단했다.
김태환 의원은 "우리가 이 문제를 가지고 너무 심각하게 토론하는 건 옳지 않다. 여기서 더이상 토론을 안했으면 좋겠다. 아직 시간이 많지 않나"라고 말했고, 유기준 의원도 "3년 이상 다음 대선이 남아있는데도 첫번째 화두가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현상이 있으니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서둘러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미 파장은 일고 있다.
현재 친박핵심 홍문종 의원은 개헌 논의 시기를 "1년 뒤"로 못박고 있다. 이에 대해 여야 개헌론자들은 차기총선 운동이 시작되는 1년 뒤에는 개헌 논의가 불가능하며, 그렇게 되면 현행 5년 단임제로 대선을 치룰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따라서 개헌론자들은 친박이 김 대표가 불붙인 개헌 논의를 제압한 뒤 친박 대선후보 물색에 본격 나선 게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눈길을 던지고 있어, 정기국회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 최고위원을 비롯해 유기준·안홍준·정우택·김태환·홍문종·윤상현·이철우·이한성·경대수·권은희·김성찬·강석훈·신동우·박대출·이현재·함진규·민현주·김제식·김종훈·류성걸 의원 등 친박 주류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사람이 유엔 사무총장 했다고 정치인으로서 능력 있다고? 아서라 이거 큰일 날 일이로구나 지금 이 땅에는 맹박 근혜가 저질러 논 범죄 횅위에 의해 나라가 거들나서 할 일이 태산인데 무슨 황당한 여론 조사인가? 황당한 여론 조사로 부정 선거가 성공하니 신발람이 나서 물이 오를 때로 올랐구나. 단두대가 만들어 질 것이니라.
반기문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유엔사무총장이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 지원이 없었다면 유엔사무총장이 되었겠는가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고 장례기간에 조문전보나 조화 하나 보내온일이 없다고 합니다 봉하마을 방문도 몇년이지나서 방문했었지요? 이런 비인간적인 사람이 대통령으로 물망에 오르고 반기문 뛰우기를 한다고요? 대한민국 참 더럽게 되어가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의 조나단 테퍼먼 편집장은 24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nternational Herald Tribune)에 “반기문, 당신은 어디 있는가(Where are you, Ban Ki-moon)”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98023
항상..야권의 표를 잠식하고..야권분열을 일으킬 인사를 찾고 이용한다..충격상쇄아이템의 연장선에서 봐야한다..그리고나서 계속띄워주고..나중에는..검증을 빙자한 허위사실로 협박 하고..동시에 지역주의를 조장한다..이런방식이 항상 여권이승리 하는 모델이되어왔다..이제는 그런수법이 안통할때도 됐다.. 새누리가 안후보를 협박하고 문재인후보를 내심 지지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