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무원연금 수령, 65세 이후로"
이한구 "정부안보다 100조 절감 가능", 공무원 반발 거셀듯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TF(태스크포스)를 총괄하는 이한구 의원은 2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그동안 정부안을 토대로 당 차원에서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보고했다.
새누리당의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65세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상 1996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토록 돼 있다.
이한구 의원은 이와 관련, "당 개혁안대로라면 오는 2080년까지 정부안보다 100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