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90% "한국사회 부정부패 많다"
'빈부격차 해소'와 '경기활성화'가 최우선 과제
한국인의 가치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사회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빈부경차 해소와 경기 활성화를 꼽아, 경제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89.7% “한국사회 부정부패 많다”
국정홍보처가 26일 발표한 <2006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 사회는 부정부패가 많고’(89.7%), ‘성공하려면 연줄이나 집안배경이 좋아야 하고’(87.3%),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으며’(82.5%), ‘많은 경우 원칙대로 하다가는 손해를 본다’ (81.9%)고 답해 부정적 견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빈부격차 해소'(37.1%)를 꼽았으며, '경기활성화'(33.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물가안정'(23.7%)과 '일자리 문제'(24.2%), '집값안정'(18.1%), '복지수준 향상'(11.6%)과 '교육문제'(10.1%)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답해 경제에 관련된 문제가 국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앞으로 5년 동안 정부예산을 우선적으로 늘려나가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경제분야’라고 답한 응답자가 62.5%로 나타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복지분야’(41.2%)와 ‘교육분야’(24.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수준이 경제수준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3%는 우리나라 경제수준과 비교하여 사회복지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7.9%는 ‘세금이 조금 늘더라도 복지수준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답해 사회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한편 응답자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49.8%)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가정의 행복’(31.6%), ‘경제적 풍요’(9.8%) 순이었다. 특히 5년 전 조사와 비교, ‘건강’이라는 응답은 18.6%가 감소한 반면 ‘가정의 행복’이라는 답변은 17.5%가 늘어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업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보수급여’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전조사와 비교할 때 ‘안정성‘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통일 이후 국가경쟁력이 장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5.8%, 또 북한과의 교류도 ‘늘려가야 한다’는 응답도 62.7%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일을 서둘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55.2%), ‘굳이 통일을 할 필요없다’는 응답도 16.8%로 나타나 통일에 대한 양면적 의식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정홍보처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작년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5백8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이다. 정부는 1996년부터 매 5년마다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 89.7% “한국사회 부정부패 많다”
국정홍보처가 26일 발표한 <2006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한국 사회는 부정부패가 많고’(89.7%), ‘성공하려면 연줄이나 집안배경이 좋아야 하고’(87.3%), ‘돈이면 안 되는 일이 없으며’(82.5%), ‘많은 경우 원칙대로 하다가는 손해를 본다’ (81.9%)고 답해 부정적 견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빈부격차 해소'(37.1%)를 꼽았으며, '경기활성화'(33.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물가안정'(23.7%)과 '일자리 문제'(24.2%), '집값안정'(18.1%), '복지수준 향상'(11.6%)과 '교육문제'(10.1%)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답해 경제에 관련된 문제가 국민들의 주된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앞으로 5년 동안 정부예산을 우선적으로 늘려나가야 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경제분야’라고 답한 응답자가 62.5%로 나타나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복지분야’(41.2%)와 ‘교육분야’(24.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수준이 경제수준에 비해 낮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3%는 우리나라 경제수준과 비교하여 사회복지 수준이 ‘낮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7.9%는 ‘세금이 조금 늘더라도 복지수준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답해 사회복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한편 응답자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건강’(49.8%)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가정의 행복’(31.6%), ‘경제적 풍요’(9.8%) 순이었다. 특히 5년 전 조사와 비교, ‘건강’이라는 응답은 18.6%가 감소한 반면 ‘가정의 행복’이라는 답변은 17.5%가 늘어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업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보수급여’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전조사와 비교할 때 ‘안정성‘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통일 이후 국가경쟁력이 장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5.8%, 또 북한과의 교류도 ‘늘려가야 한다’는 응답도 62.7%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일을 서둘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55.2%), ‘굳이 통일을 할 필요없다’는 응답도 16.8%로 나타나 통일에 대한 양면적 의식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국정홍보처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작년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5백8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이다. 정부는 1996년부터 매 5년마다 한국인의 의식과 가치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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