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 모두 감소, 자동차-IT 수출 줄고 수입은 늘어
경상수지는 72.7억달러 흑자, '불황형 흑자' 심화
8월 경상수지가 72억7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년 6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으나, 수출입이 모두 줄어들어 '불황형 흑자'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9일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2억7천만달러로 7월의 78억4천만달러보다 5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8월 경상수지의 특징은 수입과 수출이 전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불황형 흑자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온 IT와 자동차의 수출 감소폭이 커 우려를 키우고 있다. 통관기준으로 가전제품이 -23.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승용차(-18.2%), 자동차부품(-6.6%)의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415억6천만달러로 전월의 470억2천만달러에서 11.6%, 작년 동기의 424억6천만달러에선 2.1%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용차(51.5%), 정보통신기기(16.7%) 등 자동차와 IT 수입은 급증해 자동차와 IT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음을 보여주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7월 1천만달러에서 7억3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의 5억5천만달러에서 7억7천만달러로,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적자는 2천만달러에서 3억8천만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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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72억7천만달러로 7월의 78억4천만달러보다 5억7천만달러 감소했다.
8월 경상수지의 특징은 수입과 수출이 전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불황형 흑자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온 IT와 자동차의 수출 감소폭이 커 우려를 키우고 있다. 통관기준으로 가전제품이 -23.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승용차(-18.2%), 자동차부품(-6.6%)의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415억6천만달러로 전월의 470억2천만달러에서 11.6%, 작년 동기의 424억6천만달러에선 2.1%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용차(51.5%), 정보통신기기(16.7%) 등 자동차와 IT 수입은 급증해 자동차와 IT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음을 보여주었다.
서비스수지는 적자 규모가 7월 1천만달러에서 7억3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의 5억5천만달러에서 7억7천만달러로,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적자는 2천만달러에서 3억8천만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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