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담뱃값 인상대신 5천원짜리 새담배 만들어야"
당정청 정책협의회 열고 담뱃값 인상 등 조율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 똑같은 담배에 라벨을 붙이고 갑자기 가격이 두배로 뛰면 어떻게 국민이 불평을 안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가 정부에서 여러 정책 펼칠 때 있어서 국민들의 감정을 좀 생각해 가면서 정책 펼치는 게 맞지 않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국민의 감정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담뱃값 인상에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정부는 그러나 홍 의원 방식대로 할 경우 세수 증대를 기대할 수 없다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정부는 이날 오후 4시 총리공관에서 당정청 정책협의뢰를 갖고 담뱃값 인상안을 비롯한 세입예산 부수법안, 쌀 관세화 문제, 원전 등 당면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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