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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05%로 전격 인하

유럽 디플레이션 심화되자 극약 처방

유럽중앙은행(ECB)이 4일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15%에서 0.05%로 내렸다.

ECB는 -0.1%였던 하루짜리 예금금리와 0.4%를 유지했던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05%와 0.3%로 낮췄다.

ECB의 이번 추가 금리 조정은 동결을 시장의 대체적 예상을 벗어난 것으로, 유럽 상당수 국가들이 심각한 디플레이션의 늪으로 빠져들어가자 내린 극약처방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유로존의 경제위기는 가장 건전한 것으로 평가받아온 독일과 이탈리아로까지 확산돼 두 나라는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프랑스는 제로 성장에 머무르는 등, 디플레 공포가 급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처럼 유럽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최경환 경제팀으로 추가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은행은 더욱 궁지에 몰릴 전망이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디플레

    극심한 디플레 처방은 전쟁뿐
    유럽 국가들이 요즘 전쟁껀수만 찾고있다
    러시아 븡쇄 is지원 극우발익 나토 증강등

  • 2 1
    엿같은 중앙은행

    디플레가 되면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소비자는 더 많은 것을 살 수있다. 반대로 디플레가 되면 주택가격이 떨어져 은행들이 대출금을 못 받을 수 있지. 다시보면 경제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데 은행이 자기 이익을 위해 설레발을 치는거야.

  • 3 1
    breaegg

    디플레의 장점은,
    쫌 덜 살아도, 마음은 편한 것이다.
    다 같이 못사니, 뭐, 억울할 것도 없고..
    .
    성경에, 과부와 고아를 위해
    밭의 소출을 죄다 걷지 말고, 일부를
    남겨두라고 했다. 그러면, 그들이
    그것을 거두어 먹고 살거라고...
    .
    한국이 드디어는, 일부
    신경제 패거리에게 넘어간 건가?
    하는 짓이 심상치가 않네..

  • 7 4
    breadegg

    머, 디플레가 나쁠 것이 없다.
    한국도 유럽을 본 받아 마이너스 금리로
    한 번 가 보자..
    .
    유럽은, 부동산 경기부양이 없다.
    백년 도 넘은 건물이 수두룩하다.
    한국처럼, 지었다 부셨다가 없는 것이다.
    .
    이제 한 30년 된 건물은 앞으로 7-80년은
    더 유지할 생각을 하면, 유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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