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세월호 유가족 만나겠으나 헌법 지켜야"
이완구, 재협상 및 김기춘-정호성 증인 채택 불가 고수
김무성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 정병국, 황영철 의원 등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가 유가족들을 만나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유족자들을 만나야 된다. 만나겠다"며 "언제든지 유족들이 원할 때마다 제가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이노근 의원 등 다수의 재협상 반대 발언을 의식한듯, "헌법의 가치를 지켜야 된다. 옳은 말씀이다"라며 재협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 역시 "원칙은 지키되 대단히 유연한 자세로 유가족들과의 대화를 열어놓겠다"라면서도 세월호 재협상 및 김기춘-정호성 증인 채택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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