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들, 다시 '천릿길 도보행진' 시작
"아이들의 피눈물' 담은 물병, 교황에게 전달할 예정
안산에서 진도까지 400km, 천리 길을 걸었던 세월호 희생학생 부모들이 30일 다시 안산을 향해 고난의 천릿길 도보행진을 재개했다.
안산 단원고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고 김웅기군의 아버지 김학일씨는 이날 새벽 진도 팽목항을 떠나 천릿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20일간 도보행진을 해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했었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전날 바지선을 타고 세월호 사고 해역으로 가서 바닷물을 떠 물병에 담았다. 내달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봉헌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이 바닷물을 "아이들의 피눈물"이라 했다.
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서 천릿길을 메고 걸었던 십자가와 물통을 함께 봉헌할 예정이다.
안산 단원고 고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와 고 김웅기군의 아버지 김학일씨는 이날 새벽 진도 팽목항을 떠나 천릿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안산 단원고를 출발해 20일간 도보행진을 해 지난 28일 팽목항에 도착했었다.
이들은 출발에 앞서 전날 바지선을 타고 세월호 사고 해역으로 가서 바닷물을 떠 물병에 담았다. 내달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봉헌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이 바닷물을 "아이들의 피눈물"이라 했다.
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에서 천릿길을 메고 걸었던 십자가와 물통을 함께 봉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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