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기춘-정호성' 청문회 증인 채택 요구
"朴대통령의 세월호 사고당일 동선 답할 수 있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다음달 4~8일 열릴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제1부속실장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하려 하나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해 진통이 일고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여러 번 증인협상을 요구하지만 새누리당이 응해주지 않는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기관보고에 출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한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전 안보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가장 궁금히 생각하는 4월 16일 사고발생 직후 7시간의 대통령 동선에 대해서 답해줄 수 있는 당사자인 제1부속실장 정호성 등도 출석해야 한다"며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의 무더기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 최측근 '3인방'의 멤버인 정호성 실장이 증인 후보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밖에 최근 감사원 감사를 받은 청와대 행정관들을 비롯해 ▲KBS 길환영 전 사장, 김시곤 전 보도국장 ▲황교안 법무장관 및 순천경찰서 관계자 ▲양건 전 국민권익위원장, 정종환 전 국토부장관 ▲이준석 선장 및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같은 새정치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협상과정에 난항을 예고했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여러 번 증인협상을 요구하지만 새누리당이 응해주지 않는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기관보고에 출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한 김기춘 비서실장, 김장수 전 안보실장,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가장 궁금히 생각하는 4월 16일 사고발생 직후 7시간의 대통령 동선에 대해서 답해줄 수 있는 당사자인 제1부속실장 정호성 등도 출석해야 한다"며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의 무더기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박 대통령 최측근 '3인방'의 멤버인 정호성 실장이 증인 후보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밖에 최근 감사원 감사를 받은 청와대 행정관들을 비롯해 ▲KBS 길환영 전 사장, 김시곤 전 보도국장 ▲황교안 법무장관 및 순천경찰서 관계자 ▲양건 전 국민권익위원장, 정종환 전 국토부장관 ▲이준석 선장 및 청해진해운 관계자 등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이같은 새정치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하면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협상과정에 난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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