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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준비위 구성 완료, 정종욱 부위원장 임명

민간위원에 고건, 박세일, 제성호 등 포함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대통령직속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의 민간 부위원장에 정종욱 전 주중대사를 임명하는 등 통일준비위 구성을 마쳤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 부위원장을 포함한 통일준비위원 50명의 명단과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통일준비위는 박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측 부위원장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맡게 되며 여야 정책위의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 부위원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주중 대사를 지냈고 현재는 인천대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준비위는 민간위원 30명, 국회 2명, 정부위원 11명, 국책연구기관장 6명 등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외교안보분야에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실장,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김재창 한미안보연구회 회장, 라종일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교수, 이숙종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 한승주 한미협회 회장이 포함됐다.

경제분야에는 김동근 한국산지보전협회 명예회장, 김영훈 농촌경제연구원 글로벌협력연구부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엄구호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테 소장,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협동과정 교수, 최경수 북한자원연구소 소장, 함범희 전 코레일 센터장 등이 선임됐다.

사회문화 분야에는 고건 전 국무총리를 비롯, 권재일 서울대 언어학과 교수, 김성재 연세대 석좌교수,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 전우택 연세대 의대교수, 최경자 서울공덕초등학교 교장이 선임됐다.

정치법제도 분야에는 강인섭 강우규기념사업회 대표,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상임고문,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 제성호 중앙대 법대교수, 함광복 한국DMZ연구소 소장 등이 임명됐다.

주 수석은 "국회에서는 여야 정책위의장 2명이 당연직으로 참석하고 정부위원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포함하여 11명의 위원들로 구성된다"며 "기재부,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문체부, 국토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NSC 사무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통일준비위는 시민자문단, 언론자문단, 통일교육자문단 등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ㅉㅉㅉㅉ

    이거 당사자인 북한놈들 없이 저질렀다가
    어찌될지?
    도발을 부추기는 행위가 아닐지?
    항상 불안하게 만드는구나 새똥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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