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5.16과 유신헌법, 현시점에 평가 옳지 않아"
"표절 논란은 단순 실수"라고 발뺌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의식한듯 이같잉 답했다.
그는 무더기 표절에 대해서도 발뺌으로 일관했다.
그는 제자 논문 표절에 대해선 "일부 인용이나 출처 표시가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논란이 되는 부분이 당시에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던 내용이고 박사논문-학술지 게재 논문간에 내용이 다르다는 점에서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그는 표절논문에 의한 교수 승진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 관련 학계의 문화와 절차에 비추어 큰 하자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일축했고, 제자 논문을 베껴 자신의 연구계획서로 작성한 사실과 공동저작물을 단독 연구실적으로 등재, 중복 개재한 것에 대해서도 "단순 실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논문표절 의혹을 취임 13일만에 낙마한 데 대해선 "연구 윤리 문제는 사안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으므로 당시 사례와 비교하는 것은 다소 어렵다"고 강변했다.
그는 한국교원대 재직시 사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 주식 3만주를 매입한 것에 대해선 "평소 노후준비 등을 위해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를 해오고 있었고, 해당 주식은 경제지 등의 자료를 참고해 매수했지만 후보자로 지명된 날에 전량 매도했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