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논문표절-연구비, 당시 분위기 감안해야"
40여개 의혹을 '관행' 탓하며 발뺌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9일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제자논문의 학술지 게재, 연구비 수령, 연구실적 부풀리기 등 의혹에 관한 사항은 당시 학계의 문화나 분위기 등을 충분히 감안해 판단해주셨으면 한다"며 '관행'인양 발뺌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앞으로 제가 교육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일을 큰 본보기로 삼아서 더욱 큰 책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논문 등 신상에 관한 의혹들을 지켜보면서 제 자신을 좀 더 다스리지 못했던 것에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가 개조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저로 인해 국민과 위원님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에 대해 배재정, 조정식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주식거래 내역 등에 대한 부실한 자료제출을 질타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불성실한 게 아니고 그게 다입니다. 그래서 그게 그런 것"이라고 맞받았고, 새정치연합 소속 설훈 교문위원장은 이에 "제대로 말 안하면 어찌될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등 인사청문회는 험악한 기류속에 시작됐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일부 과장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앞으로 제가 교육부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일을 큰 본보기로 삼아서 더욱 큰 책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최근 불거진 논문 등 신상에 관한 의혹들을 지켜보면서 제 자신을 좀 더 다스리지 못했던 것에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국가 개조가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저로 인해 국민과 위원님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에 대해 배재정, 조정식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 대한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주식거래 내역 등에 대한 부실한 자료제출을 질타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불성실한 게 아니고 그게 다입니다. 그래서 그게 그런 것"이라고 맞받았고, 새정치연합 소속 설훈 교문위원장은 이에 "제대로 말 안하면 어찌될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등 인사청문회는 험악한 기류속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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