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김무성, '여론조사 조작 의혹' 전면전
김측 "명백한 여론조사 조작", 서측 "우리와는 무관"
김무성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있는 권오을 전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여론조사는 조작"이라며 "누가 어떤 의도로 이 업체를 참칭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 공개했는지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모노리서치>측의 공식 해명자료를 내보이며 "명백한 조작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모노리서치>는 보도자료에서 "일부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 여론조사 결과는 모노리서치의 실제 여론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내용"이라며 "또한 사실과 다른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모노리서치는 언론에 공개한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
<모노리서치>는 "왜곡된 여론조사 내용과 그 내용의 언론 공개에 따른 피해자임을 밝히며, 누가 어떤 의도로 모노리서치를 참칭해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공개했는지, 그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모노리서치>는 그러나 조사의뢰자와 여론조사 결과의 실질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서청원 캠프 총괄본부장인 이범래 전 의원이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서청원캠프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어떠한 여론조사도 의뢰한 일이 없다"며 "따라서 당연히 여론조사와 관련하여 어떠한 ‘조작’의 시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여론조사 이전에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가 있었다"며 "김무성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 방식과 배후에 대한 의혹들이 많이 제기되었다. ‘조작의혹’에 대해 서청원 후보 캠프가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요구도 많았다"며 지난 10일 <디오피니언>이 실시한, 김 의원이 서 의원을 23.2%포인트나 앞서는 여론조사를 문제삼았다.
그는 "특정 여론조사 내용을 떠나, 전체적인 여론조사 추이는 누가 봐도 알수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론의 변화를 ‘조작의혹’으로 일거에 숨기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함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서 의원의 상승세를 강조하면서 "하나의 여론조사로 대표경선의 판도가 바뀌는듯 흥분하는 것은 해당캠프가 당원, 국민들의 정치적 소양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또 자신감 부족의 표현일 수 있다"고 김무성 의원측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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