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김무성, 이번엔 '전당대회 경선룰' 놓고 으르렁
서청원 "합동연설 겨우 3번?" vs, 김무성 "선관위 결정 존중"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당 선관위가 대표경선 합동연설회의 횟수를 3회로 대폭 축소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서 의원은 이날 홍문종, 이인제 의원과 공동성명을 내고 "당 선관위가 합동연설회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망각하고 당을 활성화시킬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라며 "일부에서 고비용, 줄세우기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공식적인 합동연설회의 기회가 박탈될 경우 줄세우기 등 과거 회귀적인 선거행태가 더욱 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했다.
그는 오후 당사에서 가진 전당대회 공식 출마회견에서도 "직접 만나서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생긴 건 어떻고 하는 등을 당원들이 알아야 할 것 아닌가"라며 "별로 바람직 하지 않지만 당에서 결정하면 우리의 요구에 대해서 처리를 하면 당에 따라야겠지만"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반면에 인지도에서 앞선다고 판단하는 김무성 의원측은 논평을 통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측은 "서청원·이인제·홍문종 후보 측에서 합동연설회를 늘리자고 이의를 제기한 것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자 하는 당선관위의 처음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고, 구태정치를 쇄신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의지와 차분한 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과거 합동연설회가 세(勢) 과시와 돈봉투, 줄세우기 등 고비용 정치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지지자들 간 감정싸움 등 선거 과열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선관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7.14 전당대회 당일을 포함한 수도권, 비수도권 각 한 번씩 총 3회 합동연설회를 열기로 확정했고, 대신 TV토론회를 3회 이상 실시키로 결정했다.
서 의원은 이날 홍문종, 이인제 의원과 공동성명을 내고 "당 선관위가 합동연설회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민주주의 기본 정신을 망각하고 당을 활성화시킬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라며 "일부에서 고비용, 줄세우기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공식적인 합동연설회의 기회가 박탈될 경우 줄세우기 등 과거 회귀적인 선거행태가 더욱 음성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반발했다.
그는 오후 당사에서 가진 전당대회 공식 출마회견에서도 "직접 만나서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생긴 건 어떻고 하는 등을 당원들이 알아야 할 것 아닌가"라며 "별로 바람직 하지 않지만 당에서 결정하면 우리의 요구에 대해서 처리를 하면 당에 따라야겠지만"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반면에 인지도에서 앞선다고 판단하는 김무성 의원측은 논평을 통해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측은 "서청원·이인제·홍문종 후보 측에서 합동연설회를 늘리자고 이의를 제기한 것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고자 하는 당선관위의 처음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고, 구태정치를 쇄신하고자 하는 당원들의 의지와 차분한 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과거 합동연설회가 세(勢) 과시와 돈봉투, 줄세우기 등 고비용 정치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지지자들 간 감정싸움 등 선거 과열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선관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7.14 전당대회 당일을 포함한 수도권, 비수도권 각 한 번씩 총 3회 합동연설회를 열기로 확정했고, 대신 TV토론회를 3회 이상 실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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