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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비명 "전교조가 '교육권력' 잡았다"

"교육감직선제 폐지해야", "자사고 폐지는 안돼"

6.4.지방선거에서 진보 교육감이 대거 탄생한 데 대해 조중동이 일제히 극한 위기감을 나타내고 나섰다.

<조선일보>는 5일자 사설 <보수 분열로 전교조 교육감들 손에 들어간 '교육 권력'>을 통해 "초·중·고교와 유치원생 718만명 가운데 80%가량이 진보 교육감 관할에서 공부하게 됐다"며 "후보가 난립하면 패배할 걸 뻔히 알면서도 끝까지 단일화하지 못한 보수 진영이 이런 결과를 자초했다"며 보수 후보단일화 실패를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이번에 당선된 진보 교육감 대부분은 전교조 간부 출신이거나 전교조 지원을 받았다"며 "이들이 내세운 공약 역시 전교조가 주장해 온 것들이어서 사실상 전교조가 '교육 권력'을 장악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사설은 또한 "이번에 당선된 진보 교육감들도 정부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난달 19일 내놓은 공동 공약에는 자사고(自私高) 축소·폐지, 친환경 무상 급식 확대, 대안(代案) 역사 교과서 발행,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 등이 들어 있다. 이들은 '정부에 복종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는 교육감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사설은 "이번에 당선한 진보 교육감 대부분은 30%대 득표율로 선거에서 이겼다. 거꾸로 말하면 유권자 가운데 다수는 다른 후보들에게 표를 던졌다는 얘기"라며 "진보 교육감들이 기존 교육 제도를 180도 뒤집으려고 시도한다면 학교 현장의 혼란과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도 이날자 사설 <보수 궤멸로 나타난 교육감 선거>를 통해 "친전교조·진보 교육감의 압승이었다. 보수는 서로를 물어뜯으며 분열했고, 진보는 단일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단결한 결과였다"며 보수분열을 비난한 뒤, "특히 서울에서 보수 후보 사이의 분열은 곽노현 전 교육감에 이은 진보 서울교육감 출현을 도왔다. 고승덕 후보의 친딸 폭로 이후 벌어진 고 후보와 문 후보의 진흙탕 싸움은 보수가 신봉하는 가족의 가치를 허물어뜨렸으며, 유권자들은 이런 보수에 등을 돌렸다"고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유권자의 선택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과반의 진보 교육감 탄생은 초유의 상황이다. 혹시 이명박 정부 시절처럼 교육부 장관과 진보 교육감이 사안마다 충돌하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갔던 악몽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사설은 대안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실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가로막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2006년 직선제 도입 이후 교육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과거처럼 교육감 임명제로 돌아가거나 시·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 등 시급히 대안을 논의해야 한다"묘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했다.

<동아일보>도 이날자 사설 <대거 당선된 ‘진보 교육감’ 정치색 빼고 기본에 충실해야>를 통해 "교육지형은 한바탕 요동을 칠 것 같다. 무상급식 기조가 유지 확대되는 가운데 진보 교육감 역점사업인 평등교육 위주의 혁신학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진보 교육감들이 연대해 이명박 정부를 계승한 현 정부 교육정책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 가능성도 크다. 광역단체장과 이념 성향이 다를 경우 예산을 놓고 갈등을 빚을 수도 있다"며 "교육정책이 백년대계(百年大計)는커녕 한치 앞도 못 내다보고 오락가락한다면 그 피해자가 학생과 학부모라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긴장감을 나타냈다.

사설은 특히 자율형사립고 폐지 공약을 내건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자를 겨냥해 "아들 두 명을 외국어고에 보낸 조 당선자가 '귀족학교인 자사고를 없애겠다'고 공약한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일반고를 살린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지만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살아가려면 외고와 자사고 같은 수월성 교육도 필요하다"며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설은 "누가 교육감이 되느냐에 따라 교육정책이 조변석개(朝變夕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교 안전 강화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라며 "보수건 진보건 정치에 물든 교육이 아닌 기본에 충실한 교육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훈수를 두기도 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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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3 개 있습니다.

  • 0 0
    심선연

    1. 전부다 전교조 출신?
    대체 누가 전교조 출신아라는거야? 조희연은 민교협이지 전교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저 전교조 빨갱이! 이러면 보수 교육감 당선시키던 버릇. 개 못 주는구만.
    보수도 정책으로 승부해라.
    2. 자사고? 결국 특권 교육 시키겠다는거잖아.
    박정희가 했던 평준화를 가장 두려워하는게 조중동
    그게 전교조가 주장한거라고?

  • 1 0
    더러운세끼들

    이번에 사립학교 많이 갖고 있는 인간들 철저히 검증하여 개혁하여 정리하자.

  • 2 0
    수구 교육감의 피해

    지금까지 수구 교육감의 피해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갔다.

  • 5 0
    저질신문들

    친일친미수꼴 조중동아 너희들의 수준보다 국민의 의식수준이 한참 높으니까 앞으로 기사 쓸 생각마라. 수준 좀 높여서 나와라.

  • 1 0
    ㅋㅋㅋ

    근디 승다기가 조희연 선관위에 고소 혔던디 미국 국적 의혹 제기 혔서 선관위서 검찰에 이첩혀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판결 받으먼 .그랴서 1년6개월후에 서울시 교육감 선거 다시 하게 된다구 허던디.. 승다기 말이 맞을라나 모르건넹..

  • 5 0
    소리

    최소한
    왜구교과서는 안가르키겠구나
    위안부를 모독하고
    한일합방을 합리화시키는 뉴라이트 시대정신 개들
    일베충들의 정신적 고향 교육부가
    앞으로 조금 바뀔까

  • 11 0
    돈이 최고인 너희들

    이 추악한 보수들아!
    돈이 최고 가치고 경제가 최고인 너희들이
    도대체 모슨 이념이 있어서 교육을 말하는가
    교육이념은 홍익인간, 박애주의, 평등사회 등이다
    돈없는 가난한 인간 위에 군림하기 위해
    사기치고 부정을 저지르고
    심지어 살인까지 마다하지 않는
    박정희 전두환도 영웅으로 취급하는 자들이 아닌가
    더러운 입으로 교육을 논하지 말라

  • 17 0
    국민

    이런 찌질이들아~~ 니들이나 언론본연의 임무나 신경써라~~~

  • 17 0
    조중동 씨레기 언론

    니들이나 잘해라 꼴깝떨지 말고 진보 교육감들이 잘해 나갈테니까 알았냐 18놈들아

  • 15 0
    시간. 끌기

    학생들. 교육을. 놓고, " 돈벌이" 를 위한. 집단들에게, " 뇌물" 받고 돈벌이. 집단에 협조한. 교육 관료들,이. " 귀족학교, 활성화 방안과, 하층서민학교 , 활성화 방안, 에. 매진 할것으로 보여진다, " 귀족학교에만, sky대학갈 기회주고, 하층서민학교에는 " 등록금" 대출 미명 하에. " 노에생활" 교육을 철저하게, 시 킬것. ㅡㅡㅡ

  • 14 0
    섹누리효수

    역사교육 제대로 시킬까봐 벌벌떠는 찌라시들
    역사교육 제대로 시켜서 친일친미수구빨갱이들 퇴출시키는데 일조를 했으면 좋겠다

  • 6 0
    에혀

    기레기 하지말고 니들이 교사자격증따고 임용돼서
    니들이 원하는 수업해라.
    교사 캐릭터가 걱정되면 기자 캐릭터 때려치고,
    니들이 교사 캐릭터 키우라고~!

  • 17 0
    애국자

    미국처럼 대법원장,검찰청장도 직선제로 뽑자

  • 18 0
    외눈박이 조중동

    조중동은 교육현장의 우려를 그렇게 걱정하면서 비리부패사학은 맨날 두둔하냐?
    전교조가 이념편향이 아니라 새누리-조중동 너희들의 친일독재미화가 역사왜곡이라곤 생각 안하지?
    와눈박이 눈엔 두 눈 달린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듯이..?

  • 13 0
    감놔오라배놔오라

    유권자의 선택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기기들이 뭐를 안다고 가르치려 드네 니기들 머리 위에서 국민들이 있으니 그만 꿈깨고 얼런 자진퍠간 하고 사라져라. 니기들 글은 그 자체가
    전부 거짓 투성이다.뒤에 안자서 니기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감놔와라 배놔와라 비겁한짓그만하고
    빨리 폐간하라 니기들이 뭔데 감놔와라 배놔와라 하노

  • 12 0
    친일악질신문

    교육이뭐냐 진리를 알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니기들 글을 읽어보면 진리를 학생들이 배울까자
    전전긍긍하는 꼴이다. 사악한 글로 더 이상 사름들을 우롱하지 말고 어서빨리 폐간하고
    사라져라. 그것이 니기들이 일제때부터 저지른 사악한 죄을 조금이나마 더는 길이다.
    지금도 니기들 글을 보고 쇄놰 되는 세상으로 착각하지 마라

  • 5 0
    이율배반

    이율배반
    이말은 동감한다 -

  • 10 0
    미친 논팽이

    큰일이네
    더욱 큰일은 그것을 알고 뽑은
    니덜이 말하는 빨갱이 유권자가 너무 많아서 말이야

  • 18 0
    진보교육 승리하다

    야 가자 !
    진보교육의 시작이다.
    수구꼴통 교사 뽑아내자.

  • 25 0
    너무이상하다

    박빙이었던..경기 인천 부산이 무효표가 몇만표라니..수개표가
    필요하다..투표지와 투표함 보존도 해야한다..울주군에서 대선
    기표용지가 1번이 찍힌채로 나온것은 그로데스크하다..1년6개월
    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알아야겠다..

  • 1 83
    스탈린

    이제 여중생, 여고생들이 빤쓰만 입고 다닐테니 눈요기나 실컷 해라 ㅋㅋ

  • 21 0
    기레기

    동아야.
    정치가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의 구분이다.

  • 24 0
    친일종자들의 단발마

    조중동 기레기들아, 들어라. 너희는 보수가 아니라니까. 너희들은 그냥 청산 못한 친일, 부일 세력의 떨거지들이야. 보수가 아니라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된 수구꼴통들이란 말이야. 그러면 수구꼴통들이 교육감되어서 역사 왜곡하고 친일미화하는 것이 교육이냐? 이 빌어먹을 친일 종자들아. 입만 열면 종북 색깔론 외에는 우려 먹을 것이 없는 이 더러운 무뇌충들아.

  • 16 0
    개소리미라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조중동 찌라시들이 감히 교육방향을 훈수하다니...
    소신대로 혁신과 평등,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
    공부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학교, 인성이 우선인 학교,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진보교육감들이
    머리를 맞대어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한민국 교육지형을
    바꿔라

  • 17 0
    유신선전포고하네

    새누리 이것들이 앞으로도 쭉 종북몰이에 전교조탄압,
    야당은 친노,비노로 갈라치고 하면서 계족 지들 지지층 결속노리는 전략으로
    대선까지 쭉 가겠다는 신호다.
    세월호참사로도 국민이 정신을 못차렸으니,
    국가개조는 제2의 유신선포로 계속 될거고,
    국민에겐 앞으로 세월호보다 더한 시련만 남았다.

  • 24 0
    너무나 당연한

    '정부에 복종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는 교육감이 될 것'
    우리는 위와 같이 행하는 교육감을 열망한다

  • 4 79
    ㅋㅋㅋ

    김진표, 송영길 한미FTA 신봉자 친노패족들이 될줄 알았나? 미친놈들 아냐? 참내..
    그따구로 공천해놓구 간을보다니.. 세월호로 줘도 못처먹는 쉑끼들..
    난 패족 안희정이 된것도 놀라울따름. 교육감은 싹쓸이 했는데 단체장은 왜 안됬는지 정말 몰라?

  • 40 0
    지나가다

    나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우익들이 앞장서서 반대할 줄 알았다. 그런데 정작 반대하는 사람들은 일반시민과 학생 및 진보단체들이 반대했고 자칭우익세력들은 오히려 채택을 찬성했다.
    대한민국에 진정한 우익세력이 들어서는 날은 언제일까

  • 31 85
    처변불경

    법원, 검찰도 직선제로 확대하여야 할 판인데 교육감직선제를 없애자고?

  • 20 0
    웃기는꼴동 집단

    야..씁탱들아 너나잘해

  • 36 0
    헐~

    이 똥종이 찌라시들이 이런 글쓰는 이유는 단 하나. 진보교육감 시대에는 학원광고가 줄어들거라는 위기감 때문이지. 이 찌라시들 먹여 살리는건 아파트,학원 광고

  • 49 0
    ㅇㅇㅇ

    적어도 다까끼를 반신반인이라 우상숭배하거나
    리승만을 국부라 칭하거나
    5.16쿠데타를 혁명이라 하거나
    각종 인사들의 친일행적을 미화 축소 하지는 않을거 아냐? 그럼 됐지 색퀴들아ㅋㅋㅋㅋ
    당선된 보수진영 교육감도 교학사 교과서는 x까 외치는 상황이니 사실상 니네 역사왜곡은 실패했어 10r들아

  • 51 0
    헐~

    그럼 국가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대통령선거도 없애야겠네? 미친 색희들아 이게 말이냐 방구냐. 세월호에서 드러난 충격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냐. 전교조니 교총이니를 떠나서 어른들 말만 잘들으면 된다는 식의 교육이 아이들 생명까지 빼앗아간 결과로 나오지 않았냐. 니들은 눈도 없냐? 자기 자식 생명이 걸린 문제에 무슨 이념 따위를 들이대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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