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시민들이 전교조 마녀사냥 시대 끝내주셨다"
"15개 시도에서 단일후보 만든 진보단체들이 수훈갑"
곽 전 교육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문용린 교육감 치하 서울교육의 퇴행과 반동을 볼 때마다 마음앓이가 심했습니다. 제가 선보였던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새표준이 징검다리로 쓰이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교조 명단공개한 조전혁, 전교조학교라며 혁신학교 폐지하겠다던 문용린이 떨어졌다. 전교조만 물어뜯은 보수후보들이 거의 다 낙마했다"며 "시민들께서 전교조 마녀사냥 시대를 끝내주셨다. 정부도 전교조탄압을 멈추고 노조아님 통보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압승을 거둔 데 대해선 "진보교육감 대약진의 수훈갑은 15개시도에서 단일후보를 만들어낸 진보적 교육운동단체들"이라며 분열한 보수들과 달리 진보가 후보단일화를 이룩한 것을 승인으로 꼽은 뒤, "단일화경선에서 석패한 후 끝까지 불출마 약속을 지킨 경선후보들도 치하받아 마땅하다. 물론 진보교육을 신뢰하고 표를 주신 시민들이 최고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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