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지지율, 대선후 첫 안철수 추월"

새누리당-정몽준 지지율 급반등

2014-05-19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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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간정례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지율이 대선이후 처음으로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 급락에 힘입어 안 공동대표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2~16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35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5.2%p 급등한 21.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이 전주보다 0.8%p 하락한 14.2%를 기록했으나, 안철수 대표 지지율이 전주보다 3.1%p 급락한 12.3%를 기록하면서 대선이후 처음으로 문 의원이 안 대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 전주보다 0.4%p 하락한 11.7%로 4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무성 의원(5.6%),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손학규 고문(4.1%), 김문수 지사(3.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1.1%를 기록, 전주보다 0.7%p 추가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0.7%로, 전 주에 이어 40%대에 머물렀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4.3%p 급등한 42.4%를 기록하면서, 2.1%p 상승에 그쳐 27.7%를 기록한 새정치연합과의 격차를 14.7%p로 소폭 벌렸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7%, 정의당이 1.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5.4%로 5.7%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통계보정 이전 인구 구성비는 남성 54.1% 여성 45.9%, 20대 11.6% 30대 15.3% 40대 19.5% 50대 23.2% 60대이상 30.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이 응답해 9.2%였다. 상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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