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이용섭 "시민 고발이 안철수 새정치냐"
경찰, 수사착수해 2명 구속영장 청구키로
강 후보측 조경완 대변인과 이 후보측 이용헌 공보특보는 19일 공동 논평을 내고 "안철수 대표가 광주에 내려와서 봉변을 당한 데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은 정치테러라며 검경에 수사를 촉구하고 윤장현 후보는 구속수사를 촉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당원과 시민은 낙하산 공천의 잘못을 지적하고 해명을 듣기를 원했지만 안철수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5·18묘역을 버젓이 누비는가 하면 TV방송에서는 자신이 저지른 공천만행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기에만 급급했다"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통탄할 일이 5월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당원은 물론 광주시민마저 핍박하는 안철수는 아예 정계를 떠나야 하고 윤장현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 17일 밤 MBC 앞에서 45분간 안 후보 차를 막은 두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다른 두명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키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계란투척 등을 당해 차안에서 45분간 갇혀 있어야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